'메시 없이 이겼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4-1 대승…월드컵 본선 확정

박선웅 기자 2025. 3. 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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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가 빠져도 아르헨티나는 막강했다.

아르헨티나는 26일 오전 9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4차전에서 브라질에 4-1 대승을 거두었다.

이후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4-1 아르헨티나의 대승으로 끝이 났다.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에 1-4로 패배한 것은 무려 66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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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빠져도 아르헨티나는 막강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무려 4골이나 퍼부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르헨티나는 26일 오전 9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4차전에서 브라질에 4-1 대승을 거두었다. 이미 경기 전 우루과이와 볼리비아가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자연스럽게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을 상대로 최정예 멤버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아르헨티나는 알바레스, 알마다, 맥 알리스터, 데 파울, 로메로, 마르티네스 등 내세울 수 있는 선수들을 모두 출격시켰다.

브라질도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쿠냐, 하피냐, 마르퀴뇨스 등 화려한 선발 라인업을 자랑했다.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압승이었다. 통계에서도 온통 아르헨티나였다. 점유율은 56-44로 비등했지만 이외에는 모두 아르헨티나가 우위를 점했다. 슈팅은 12-3, 유효 슈팅은 7-1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나온 것도 한 몫했다. 전반 4분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알바레스가 상대 수비수 두 명을 벗겨내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가 기세를 이어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전반 12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투하던 엔조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계속 수비적으로 운영하던 브라질이 기회를 맞이했다. 전반 26분 쿠냐가 로메로에게 강한 압박을 가해 공을 뺏었고,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브라질이 추격의 고삐를 당긴 것.

다만 쉽게 물러설 아르헨티나가 아니었다. 전반 37분 엔조의 로빙 패스를 받은 맥 알리스터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에 빨려들어가며 스코어 3-1로 벌렸다.

후반전에도 아르헨티나의 주도 하에 펼쳐졌다. 아르헨티나는 더욱 화력을 높였고, 브라질은 이를 막기에 급급한 모습이었다. 두드리던 아르헨티나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 탈리아피코의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던 시메오네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4-1 아르헨티나의 대승으로 끝이 났다.

메시가 없어도 아르헨티나는 막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에 1-4로 패배한 것은 무려 66년만이다. 단순 스코어 3점 차를 넘어 이날 브라질은 아쉬운 경기력을 펼쳤다. 특히 전후반 통틀어 유효 슈팅을 단 1회만을 기록하는 등 큰 오점을 남겼다. 또한 브라질은 에콰도르, 우루과이에 밀려 순위 4위(승점 21)까지 떨어지며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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