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감축안에 미국 땅 떠나는 과학자들… 유럽으로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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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연구 직원과 지원금이 감축되자 과학자들이 유럽행을 결정하고 있다.
이 대학은 박사후과정 12개를 신규로 개설하면서 미국 연구자들을 위한 이례적인 구인 광고를 냈다.
얀 당카르트 VUB 총장은 "미국 동료들을 돕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미국 대학의 연구자들은 정치적, 이념적 간섭의 가장 큰 희생자다. 그들은 이념적 이유로 수백만달러의 연구 자금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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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VUB)은 '검열'과 '정치적 간섭' 등이 없다며 학문의 자유를 약속하는 구인 광고를 냈다. 이 대학은 박사후과정 12개를 신규로 개설하면서 미국 연구자들을 위한 이례적인 구인 광고를 냈다.
얀 당카르트 VUB 총장은 "미국 동료들을 돕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미국 대학의 연구자들은 정치적, 이념적 간섭의 가장 큰 희생자다. 그들은 이념적 이유로 수백만달러의 연구 자금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프랑스 파리 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인 야스민 벨카이드도 전염병이나 질병의 기원과 같은 분야에서 일할 사람들을 모집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 미국에서 귀국하려는 프랑스 또는 다른 유럽국, 심지어는 미국인들의 요청을 받는다"며 "이들은 더 이상 연구를 할 수 없거나 또는 연구를 자유롭게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미국 연구자들은 여러 위기에 처했다. 미국 정부는 정부 예산 지출을 삭감한다며 수천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해고 인원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미국 최고의 기후 연구기관인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포함됐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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