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문제 또 꼬집었다' 손흥민 "핑계로 들릴 수 있지만, 홈이점 어디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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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3, 토트넘)이 더 개선된 잔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아쉬운 결과지만 한국이 1위를 하고 있다는 건 사실이다. (3차 예선) 마무리할 때까지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운을 뗀 뒤 "(선제골 넣고 난 뒤) 선수들에게 '조금 더 집중하자'라는 말을 했다. 축구가 골을 넣기 위한 스포츠인데, 그런 좋은 상황을 일찍 만들었으니까 '끝까지 우리가 주도해 상대를 계속 몰아붙이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선수들한테 얘기를 했다"라고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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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캡틴' 손흥민(33, 토트넘)이 더 개선된 잔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11월 팔레스타인전부터 지난 20일 오만전, 이날 요르단전까지 3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안방에서 치른 두 경기 모두 승리하지 못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승점 16)은 그래도 B조 1위 자리는 유지했다. 26일 새벽 같은 조에서 경쟁하고 있는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에 1-2로 패하면서 한국을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
한국에 이어 요르단(승점 13), 이라크(승점 12)가 B조 2,3위다.
오는 6월 5일 이라크와 9차전 원정에서 한국은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월드컵 본선에 오른다.
3차 예선 조 1,2위에 월드컵 본선행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손흥민은 안방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그는 선발 출격해 이재성의 선제골을 도왔지만, 승리와는 연이 닿지 않았다.
손흥민이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출격했다. 오만전 선발로 뛴 주민규가 컨디션 난조로 명단에서 빠졌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황희찬, 이재성, 이동경을 2선에 배치했다.
오만전에서 꽁꽁 묶였던 손흥민은 이날 단 5분 만에 존재감을 과시했다. 왼쪽에서 '택배 코너킥'으로 이재성의 헤더 골을 도왔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30분 허무하게 실점했다. 중원에서 박용우가 실수를 범해 순식간에 역습을 허용, 마흐무드 알마르디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전 때 한국은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안방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후 손흥민은 “아쉬운 결과지만 한국이 1위를 하고 있다는 건 사실이다. (3차 예선) 마무리할 때까지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운을 뗀 뒤 "(선제골 넣고 난 뒤) 선수들에게 '조금 더 집중하자'라는 말을 했다. 축구가 골을 넣기 위한 스포츠인데, 그런 좋은 상황을 일찍 만들었으니까 '끝까지 우리가 주도해 상대를 계속 몰아붙이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선수들한테 얘기를 했다"라고 들려줬다.
'잔디 상태' 아쉬움도 드러냈다.
손흥민은 “저희는 더 잘할 수 있다. 홈에서 하는데 (잔디가) 저희 발목을 잡으면 '어디서 (홈)이점을 누려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분들이 분명히 핑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축구는 이런 작은 디테일로 승부가 결정 난다. 저희한테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그런 부분들을 다 같이 좀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다. 축구 선수들이 자신들의 플레이를 다 못 펼치는 것 자체가 좀 속상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재성도 "오만전 끝나고도 잔디 얘기했는데, 이번에도 (잔디 상태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 선수들이 못해서 결과를 못 낸 건 맞지만, 환경적인 부분에서도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 우리 선수들 평소에 좋은 환경에서 뛰다 보니 그런 기대(한국 잔디도 좋지 않을까)가 있다. (기대한 부분이) 채워지지 않으면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이야기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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