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어마어마한 유산 남겨…'통장 뭉치' 공개 ('아빠하고')

진주영 2025. 3. 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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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가 남긴 유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억대 통장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과 아들 정명호 부부가 유품을 정리하면서 고인의 삶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부부는 김수미가 생전 사용했던 통장 뭉치를 꺼내며 추억했다.

이 외에도 각종 시상식 트로피, 단종된 복권, 과거 사진, 수십 년간 써온 일기장 등 김수미의 삶이 담긴 유품들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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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고(故) 김수미가 남긴 유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억대 통장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과 아들 정명호 부부가 유품을 정리하면서 고인의 삶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부부는 김수미가 생전 사용했던 통장 뭉치를 꺼내며 추억했다. 정명호는 "여기 5억이야. 78년도에 1억이 찍힌 통장도 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외에도 각종 시상식 트로피, 단종된 복권, 과거 사진, 수십 년간 써온 일기장 등 김수미의 삶이 담긴 유품들이 공개됐다. 서효림은 "김수미 박물관을 만들자는 제안도 있었다"고 밝혀 남겨진 물건들의 양과 깊이를 짐작하게 했다.

특히 고인의 일기장에는 아들, 며느리, 손주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남편 관련 기사 스크랩도 정성스럽게 보관돼 있었다. 생일을 챙겨준 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짧은 음성 메시지까지 남겨져 있어 고인의 세심한 사랑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서효림은 "아직도 어머니의 부재가 믿기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함께 슬퍼해 주셔서 어머니가 얼마나 큰 분이셨는지 느꼈다"고 말했다. 아들 정명호 역시 "엄마는 내 전부였다. 발인 후 처음으로 참지 못하고 울었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고인의 유산은 단순한 억대 재산이 아닌 가족을 향한 평생의 사랑과 기억이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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