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선고 앞두고 ‘기각·각하’ 응답 50% 골든크로스 넘은 첫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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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의 공동 의뢰로 우파계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 공정이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응답률 4.6%)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어떤 결론이 나야 하느냐는 것을 묻는 질의에,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과 '각하'해야한다는 응답이 각각 22.7%, 27.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직무복귀를 의미하는 기각·각하 응답의 합은 5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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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탄핵 ‘기각·각하 해야’ 50.1% VS ‘인용해야’ 47.7%
尹 직무 복귀시…민생대책 23.5%, 부정선거 의혹해소 21.9%, 국민통합 13.7%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결정이 ‘기각’ 혹은 ‘각하’로 결론나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긴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 나왔다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의 공동 의뢰로 우파계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 공정이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응답률 4.6%)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어떤 결론이 나야 하느냐는 것을 묻는 질의에,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과 ‘각하’해야한다는 응답이 각각 22.7%, 27.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직무복귀를 의미하는 기각·각하 응답의 합은 50.1%이다. 이에 비해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돼야’한다는 응답은 가장 높은 47.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2%로 나왔다.
지금까지 여론조사 공정의 정기 여론조사는 물론 다른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기각·각하’ 여론이 50%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탄핵 인용 여론이 ‘기각·각하’ 여론 보다 4~5% 보다 높게 나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특히 보수 지지층의 탄핵 반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낮은 40.4%를 기록했다(각하 31.9%, 기각 21.8%), 반면 광주 전남 전북지역에서는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54.1%로 나왔다(각하 28.2%, 기각 16.8%). 성별로는 남성이 탄핵 인용 44.4%, 기각 25.9%, 각하 27.1%로 집계됐다. 여성은 인용·기각· 각하 응답이 각각 51%·19.6%·27.6%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40대에서 가장 높은 62.7%을 기록했고, 기각+각하 응답은 70대 이상에서 67.9%로 가장 높았다. 2030의 경우, 20대에서는 인용의견(54%)이, 30대에서는 각하+기각(32%+21.8%)의견이 과반을 넘겼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복귀시 가장 우선 해야할 일로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대책 마련’이란 응답이 가장 높은 23.5%로 나왔다. 이외에도 ▲부정선거 의혹 해소(21.9%) ▲한미관계 등 외교활동(11.1%) ▲정치권과의 화합 12.6% ▲국민통합 13.7% ▲잘모르겠다 17.2%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6%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통계보정은 2025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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