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이어 정계선도 좌표 찍혔다…집주소 '파묘'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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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에서 유일하게 '파면' 의견을 낸 정계선 헌법재판관 자택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등이 사퇴 촉구 시위를 벌였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쯤 윤 대통령 지지자 수십 명은 서울 강남 소재 정 재판관 집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곧바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 재판관의 주소를 '파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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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에서 유일하게 '파면' 의견을 낸 정계선 헌법재판관 자택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등이 사퇴 촉구 시위를 벌였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쯤 윤 대통령 지지자 수십 명은 서울 강남 소재 정 재판관 집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헌법재판소에서 한 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청구가 기각됐는데, 정 재판관이 유일하게 인용 입장을 내면서다.
곧바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 재판관의 주소를 '파묘'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개인정보나 과거 이력 등을 찾아내 공유하는 일을 파묘라고 부르고 있다.
이들은 1인 시위를 주장하며 거리를 두고 "탄핵 무효", "정계선 사퇴해라" 등 구호를 외쳤다. 현행법상 1인 집회는 경찰 신고 없이도 가능하다. 이들은 26일에도 또 집회를 열 계획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메신저 등에선 정 재판관에 대한 인신공격과 음모론이 난무하고 있다. 정 재판관의 이름을 이용한 합성어를 부르며 조롱하거나, 정 재판관이 우리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는 사실로 공격하고 있다.
재판관을 직접 압박하는 행위가 사법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지지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른 문제가 있는 걸로 공격을 하면 모를까, 판결 가지고 집 찾아가는 것은 매우 어리석다"고 비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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