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LG가 거금 60억을 '수비왕'에 투자한 이유…상대는 50억 유격수 사라지니 자멸

윤욱재 기자 2025. 3. 26.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래서 LG가 60억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한 것이 아닐까.

LG '수비왕' 박해민(36)이 환상의 슈퍼캐치를 두 차례나 선보이며 LG의 개막 3연승을 이끌었다.

LG는 박해민이 두 차례나 호수비를 펼치면서 1-0 리드를 사수할 수 있었고 8회말 공격에서 4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반면 LG는 박해민 뿐 아니라 3루수 문보경도 점프 캐치 호수비를 선보였고 2루수 구본혁도 집중력 있는 수비로 아웃카운트를 수확하면서 팀 승리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LG는 '박해민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박해민은 지난 2023년 KT와의 한국시리즈에서 그림 같은 호수비 퍼레이드로 "역시 큰 경기에는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라는 격언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당시 LG는 4승 1패를 거두고 무려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풀이'를 할 수 있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이래서 LG가 60억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한 것이 아닐까. LG '수비왕' 박해민(36)이 환상의 슈퍼캐치를 두 차례나 선보이며 LG의 개막 3연승을 이끌었다.

박해민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그의 진가는 수비에서 나왔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태연이 좌중간 외야를 향해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박해민은 주저하지 않고 몸을 날렸고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를 선보였다.

8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도 그랬다. 대타로 나온 권광민이 중견수 방향으로 타구를 날렸는데 이번에도 박해민이 쏜살 같이 달려와 다이빙 캐치를 해낸 것이다.

LG는 박해민이 두 차례나 호수비를 펼치면서 1-0 리드를 사수할 수 있었고 8회말 공격에서 4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LG의 5-0 승리.

야구에서 수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실감한 한판이었다. 한화는 8회초 대타 작전을 쓰느라 '50억 유격수' 심우준을 교체했는데 마침 8회말 유격수로 들어간 이도윤이 뼈아픈 실책을 저지르면서 좌절을 맛봐야 했다. 반면 LG는 박해민 뿐 아니라 3루수 문보경도 점프 캐치 호수비를 선보였고 2루수 구본혁도 집중력 있는 수비로 아웃카운트를 수확하면서 팀 승리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박해민은 "두 번 모두 잡을 수 있는 타구라고 판단했다"라면서 "8회초에는 주자가 1루에 있어서 장타를 막기 위해 원래 위치보다 뒤에 가서 수비를 했는데 운이 좋았다"라고 자신의 두 차례 호수비를 돌아봤다.

▲ LG 중견수 박해민이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를 선보이고 있다. LG는 박해민의 두 차례 호수비에 힘입어 5-0 승리를 거두고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연합뉴스
▲ LG 박해민의 말처럼 야구는 공격이 전부가 아니다. 상대의 득점을 막는 수비야말로 승리의 가장 큰 열쇠라 할 수 있다. 이는 LG가 박해민에게 60억원이라는 거금을 안긴 이유이기도 하다. ⓒ곽혜미 기자

박해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꼭 안타를 치지 않아도 수훈선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안타를 치지 못하고 인터뷰를 한 적은 없는 것 같다"라고 웃은 박해민은 "야구가 공격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뜻깊은 경기가 됐다"라며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박해민의 말처럼 야구는 공격이 전부가 아니다. 상대의 득점을 막는 수비야말로 승리의 가장 큰 열쇠라 할 수 있다.

이는 LG가 박해민에게 60억원이라는 거금을 안긴 이유이기도 하다. 박해민은 삼성 시절에도 뛰어난 수비력으로 정평이 나있던 선수. LG는 2022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 나온 박해민과 4년 총액 60억원에 사인했다. 당시 LG는 번번이 '잠실 라이벌' 두산에 막혀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는데 두산에는 '명품 수비'를 자랑하는 중견수 정수빈이 있었다.

LG도 '박해민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박해민은 지난 2023년 KT와의 한국시리즈에서 그림 같은 호수비 퍼레이드로 "역시 큰 경기에는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라는 격언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당시 LG는 4승 1패를 거두고 무려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풀이'를 할 수 있었다.

어느덧 LG와 박해민의 FA 계약도 마지막 시즌을 맞고 있다. 박해민은 LG 입단 후 3년 연속 전 경기 출장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박해민의 호수비를 보면 왜 그가 144경기에 모두 나서는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이 .263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는 타율 .300(10타수 3안타)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이는 중이다.

▲ LG 박해민은 KBO 리그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중견수로 유명한 선수다. 지난 2021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한 박해민은 LG와 4년 총액 60억원에 사인했다. ⓒ곽혜미 기자
▲ 어느덧 LG와 박해민의 FA 계약도 마지막 시즌을 맞고 있다. 박해민은 LG 입단 후 3년 연속 전 경기 출장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박해민의 호수비를 보면 왜 그가 144경기에 모두 나서는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