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은행 깡통대출 ‘역대 최대’…기업·가계 부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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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이자도 못 내는 기업과 가계의 부실 규모가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3조178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5.5%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업 무수익여신 잔액은 2조1465억원으로, 전년 말(1조8867억원)보다 1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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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이자도 못 내는 기업과 가계의 부실 규모가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3조178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5.5% 증가했다.
연말 기준 무수익여신 잔액이 3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수익여신은 소위 ‘깡통 대출’로 불린다.
연체 여신과 이자 미계상 여신을 합한 수치다. 이자 미계상 여신은 부도업체 등에 대한 여신, 채무 상환 능력 악화 여신, 채권 재조정 여신 등을 포함한다.
4대 은행 무수익여신 잔액은 지난 2022년 말 2조2772억원, 2023년 말 2조7525억원 등으로 매년 급격히 늘었다.
무수익여신이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말 0.18%에서 2023년 말 0.20%, 2024년 말 0.22% 등으로 꾸준히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업 무수익여신 잔액은 2조1465억원으로, 전년 말(1조8867억원)보다 13.8% 증가했다.
연말 기준으로 기업 무수익여신 잔액이 2조원을 웃돈 것은 처음이다.
전체 기업여신에서 무수익여신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말 0.24%에서 2024년 말 0.25%로 소폭 높아졌다.
가계 무수익여신 잔액은 지난해 말 1조321억원으로, 전년 말(8660억원)보다 19.2% 급증했다. 역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가계 무수익여신 비중은 0.15%에서 0.17%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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