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서 산불 잇따르는 데 부산 앞바다 7000t급 선박 불 나자 해경 ‘화들짝’…6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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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인근 해상에서 항해하던 7000t급 외국 선박에서 불이 나 6명이 경상과 중상을 입었다.
26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4분, 부산 감천항 남쪽 약 8km 해상에서 항해하던 러시아 선적의 7534t급 냉동냉장선 A호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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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 만에 진화…헬기·연안구조정으로 긴급 이송
화재 원인, 기관 고장 수리 중 발생 추정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 감천항 인근 해상에서 항해하던 7000t급 외국 선박에서 불이 나 6명이 경상과 중상을 입었다.
26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4분, 부산 감천항 남쪽 약 8km 해상에서 항해하던 러시아 선적의 7534t급 냉동냉장선 A호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진화됐다.
1000t급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7척,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사고 선박에 접근해 환자 구조에 나섰고, 승선원 23명 중 2명이 화상을 심하게 입어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외상을 입은 나머지 4명은 연안구조정을 통해 육상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대원을 선체에 투입해 선박 내부의 추가 환자와 남은 불씨 등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승선원 중 고립되거나 구조가 필요한 위급한 상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번 화재가 기관실에서 고장 난 기관을 수리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기관 고장 문제로 인해 연기가 났다는 선박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며 “선박 내부에 폭발 흔적이 있다는 현장 확인 결과를 토대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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