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가는 배 몇 시 출발?"…선착장서 여객선 출·도착 시간 확인 가능해진다

세종=오세중 기자 2025. 3. 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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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객선터미널뿐만 아니라 선착장에서도 육상의 버스와 같이 여객선 출·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안군 소재의 소규모 선착장에 여객선 운항정보 표출 장치가 설치되면 육상의 버스정보시스템(BIS)과 같이 이용객이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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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신안군 소재의 소규모 선착장에 설치한 ‘실시간 여객선 운항정보 표출장치’./사진=KOMSA 제공


이제 여객선터미널뿐만 아니라 선착장에서도 육상의 버스와 같이 여객선 출·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신안군, 코끼리협동조합과 도서 주민의 해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안군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해양 교통정보 데이터 제공 등 기술적 지원을 통한 해양교통안전 문제 해소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및 안전 증진을 위한 지원 △여객선 운항 정보 단말기 설치 및 노두길 신호등을 통한 교통정보 안내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의 역량을 모아 신안군 해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실질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공단은 연안여객선의 운항 일정, 기항지, 출·도착 시간 등의 정보를 포함한 교통데이터를 코끼리협동조합이 개발한 여객선 운항 정보 표출장치와 연계해 신안군 내 소규모 선착장 20곳에 단계적으로 설치·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의 도서지역 소규모 선착장에는 여객선 운항정보 제공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이용객들이 여객선 출항 시간과 결항 여부 등의 정확한 운항 정보 없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안군 소재의 소규모 선착장에 여객선 운항정보 표출 장치가 설치되면 육상의 버스정보시스템(BIS)과 같이 이용객이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안군이 운영 중인 여객선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안군과 같이 다수의 섬을 보유한 지자체에서도 공단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교통정보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이 제공돼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에서 제공 중인 여객선 교통정보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App)의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 기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여객선 교통 관련 데이터(운항 일정, 여객선 출·도착 시간 등)를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국가중점데이터로 개방해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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