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 확산 중인 의성 산불…일출과 동시에 진화 작업 시작
김병진 2025. 3. 26. 08:17
안동·청송·영양·영덕서 총 15명 사망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소방본부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6/ned/20250326081728060acxa.jpg)
[헤럴드경제(안동·청송·영양·영덕)=김병진 기자]경북 의성 산불이 강풍을 타고 경북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급속히 번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내고 있는 가운데 날이 밝으면서 산불 진화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26일 산림청,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일출 시각인 오전 6시 30분을 전후해 의성, 안동, 영양, 청송, 영덕의 각 산불 현장에서 해당 지자체와 함께 진화작업을 시작했다.
소방·산림 당국 등은 전날 안동과 의성에 집중됐던 가용 인력과 진화 장비 등을 이날부터는 인접 시·군으로 분산시키기로 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진화 헬기 74대와 진화대 등 인력 3708명, 진화 차량 등 장비 530대 등이 투입됐다.
이날 오전 7시까지 산불이 확산한 경북 북동부권에서는 안동시 2명, 청송군 3명, 영양군 4명, 영덕군 6명 등 4개 시·군에서 모두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의성 산불 전체 진화율은 68%로, 산불영향 구역은 1만5185ha로 추정된다.
전체 화선 279㎞ 가운데 불길이 잡히지 않은 곳은 87㎞ 구간이었지만 산림 당국은 밤사이 화선이 더 늘어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불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안동시로 확산한 산불은 순간순간 바뀌는 바람의 영향으로 영양, 청송, 영덕 등 동북쪽 지역 야산으로 옮겨붙으며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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