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빼곤 완벽!’ 한화 류현진, 생일날 시즌 첫 등판서 6이닝 KKKKK 무실점 쾌투…존재감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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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그 외에는 완벽했다.
류현진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한화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이 생일날 선발 등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후 올 시즌 한화의 3선발로 낙점된 류현진은 자신의 생일인 이날 올 시즌 첫 등판을 가져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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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그 외에는 완벽했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이야기다.
류현진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한화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은 류현진의 38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류현진이 생일날 선발 등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초반부터 좋았다. 1회말 홍창기(삼진), 송찬의(3루수 땅볼), 오스틴 딘(좌익수 플라이)을 차례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회말에는 문보경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오지환(투수 플라이), 박동원(2루수 땅볼), 문정빈(낫아웃)을 잠재웠다.
5회말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막았다. 박동원에게는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대타 김현수, 박해민을 각각 1루수 땅볼, 2루수 땅볼로 이끌었다. 이후 6회말에는 구본혁(중견수 플라이), 홍창기(유격수 땅볼), 송찬의(우익수 플라이)를 모두 범타로 묶으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총 81개의 공을 뿌렸으며, 패스트볼(43구)과 체인지업(22구), 컷패스트볼(12구), 커브(3구), 슬라이더(1구)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측정됐다. 0-0인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줬으며, 아쉽게 한화가 0-5로 패함에 따라 시즌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빅리그에서 KBO리그로 돌아온 뒤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28경기(158.1이닝)에 출전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 비시즌 준비도 착실하게 했다. 일본 오키나와에 미니 캠프를 차려 몸을 만든 뒤 호주 멜버른과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한화의 스프링캠프도 순조롭게 소화했다. 복귀 과정에서 시간이 걸려 비시즌 완벽하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했던 지난해보다 빠른 페이스였다. 최근 만났던 김경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은 본인이 다 생각해서 하고 있다. (딱히) 할 말이 없다”고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올 시즌 한화의 3선발로 낙점된 류현진은 자신의 생일인 이날 올 시즌 첫 등판을 가져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아쉽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마수걸이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분명 자신의 진가를 완벽히 보여줬다. 과연 류현진이 다음 등판에서는 승리라는 결과까지 가져올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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