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최연소 데뷔전 데뷔골 넣고 학교 간다..."학교로 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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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 루이스-스켈리는 너무나 어린 학생이었다.
2-0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난 K조 1라운드 알바니아전에서 선발로 나서면서 A매치 최연소 데뷔전을 치른 루이스-스켈리는 골 맛도 봤다.
루이스-스켈리는 18세 176일의 나이로 골을 넣으면서 기존 기록 보유자인 마커스 래시포드(18세 209일)의 최연소 데뷔전 데뷔골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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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일스 루이스-스켈리는 너무나 어린 학생이었다.
잉글랜드는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UE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2라운드에서 라트비아를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지난 알바니아전에 이어 또다시 승리를 거머쥐며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잉글랜드의 초신성 루이스-스켈리에게는 특별한 2경기였다. 2-0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난 K조 1라운드 알바니아전에서 선발로 나서면서 A매치 최연소 데뷔전을 치른 루이스-스켈리는 골 맛도 봤다. 전반 20분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맹활약을 인정받아 공식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됐다.
최연소 데뷔전 데뷔골이었다. 잉글랜드 역사를 새로 쓴 것이다. 루이스-스켈리는 18세 176일의 나이로 골을 넣으면서 기존 기록 보유자인 마커스 래시포드(18세 209일)의 최연소 데뷔전 데뷔골 기록을 경신했다.

투헬 감독은 "루이스-스켈리는 잉글랜드 캠프에 합류한 뒤 나로 하여금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 루이스-스켈리를 사랑하게 되는 건 흔한 일이다. 최고의 선수이자 놀라운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호평했다.
이후 치러진 라트비아와의 2차전, 루이스-스켈리는 또다시 선발 출전했다. 79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99%(77/78), 파이널 써드 패스 12회, 지상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다. 정확한 패스와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잉글랜드의 무실점 수비에 기여했다.
루이스-스켈리는 A매치 두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에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루이스-스켈리는 "나와 나의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보내준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 첫 번째로 잉글랜드 A매치 캠프에 소집되었는데 이제 막 끝났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처음 뛰어봤는데 나의 국가를 대표해 기쁘고 할머니를 비롯한 가족들 앞에서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다. 절대 잊지 못할 기억이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루이스-스켈리는 "이번주 나는 같은 마음가짐으로 학교로 돌아가고 이번주 팀 훈련에 복귀할 것이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특히 이 팀에 고맙고 나를 도와준 잉글랜드 코칭 스태프진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루이스-스켈리는 2006년생으로 아직 어린 선수다. 학교를 가야한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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