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흘 내리 상승…테슬라 3.5% 급등, 엔비디아는 0.6% 하락

송경재 2025. 3. 26.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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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25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21일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상승세는 이전에 비해 크게 무뎌졌다.

테슬라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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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5일(현지시간)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뉴욕 증시는 M7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AFP 연합

뉴욕 증시가 25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상호관세 시행을 재확인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반등한 증시가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을 내리 올랐다.

다만 전날 급등세와 달리 이날은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한편 M7 빅테크가 엔비디아만 빼고 모두 오른 가운데 테슬라는 닷새를 오르며 288달러를 뚫었다. 차트 분석가들이 제시한 1차 저항선 285달러를 넘어서면서 추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됐다.

사흘째 올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21일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상승세는 이전에 비해 크게 무뎌졌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4.18 p(0.01%) 오른 4만2587.50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08 p(0.16%) 상승한 5776.6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83.26 p(0.46%) 뛴 1만8271.86으로 장을 마쳤다.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은 14.00 p(0.66%) 하락하며 2095.38로 미끄러졌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VIX는 0.33 p(1.89%) 내린 17.15로 떨어졌다.

18일 21.70까지 치솟았던 VIX는 이후 닷새를 내리 하락하며 21% 급락했다.

테슬라, 추가 상승 발판 마련

테슬라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은 오후 중반까지 보합권의 등락을 거듭했지만 후반에 급등세로 흐름을 굳혔다.

테슬라는 결국 9.60달러(3.45%) 급등한 288.14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닷새 동안 주가가 28% 폭등했다.

기술적으로도 추가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차트 분석으로 유명한 케이티 스탁턴 페어리드 스트래터지스 창업자, 프랭크 캐펄레리 캡테시스 창업자가 1차 저항선으로 제시한 200일 이동평균선 285달러를 이날 뛰어넘었다.

200일 이평선을 돌파했다는 것은 장기 모멘텀이 강화됐다는 의미다.

스탁턴은 2차 저항선으로 320달러를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하락

M7 빅테크는 엔비디아만 빼고 모두 올랐다.

테슬라가 3.5% 급등한 것을 비롯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등이 모두 올랐다.

애플은 사흘째 상승해 3.02달러(1.37%) 오른 223.75달러로 마감했다. 사흘 동안 4.6% 뛰었다.

MS는 2.08달러(0.53%) 상승한 395.16달러, 메타는 7.46달러(1.21%) 뛴 626.31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도 2.45달러(1.21%) 상승한 205.71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반도체 관세 부담 속에 엔비디아는 다시 내렸다. 엔비디아는 0.72달러(0.59%) 하락한 120.69달러로 미끄러졌다.

트럼프미디어 폭등

트럼프 대통령이 지분 약 58%를 갖고 있는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미디어(DJT)는 9% 가까이 폭등했다.

트루스소셜 모기업인 트럼프미디어는 이날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크립토닷컴과 함께 일련의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를 출범하기로 합의한 것이 방아쇠가 됐다.

트럼프 장남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기로 하는 등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띄우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미디어가 암호화폐를 도약대 삼아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DJT는 1.86달러(8.85%) 폭등한 22.87달러로 치솟았다. 그러나 올해 전체로는 여전히 33% 폭락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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