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홍명보 감독, "홈에서 집중하기 어려운 분위기 있는 듯" 의미심장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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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저희가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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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수원] 배웅기 기자=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저희가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4승 4무(승점 16)로 선두는 지켰으나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조기 확정 짓는 데는 실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는데 모두 저의 책임이다.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선수들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걸 경기장에서 잘 보여줬다. 오만전에서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이 보완됐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태석(포항스틸러스)의 경우 무사 알타마리(스타드 렌) 등 중요한 선수들을 잘 막아냈고,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역시 경기를 조율하는 데 있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흠잡을 곳은 없는 경기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트피스 득점 등 준비한 콘셉트에 맞는 경기력이 나왔다. 전반 중반 실점 후 흐름이 요르단 쪽으로 넘어간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실점 전 상황을 버텼다면 좋았을 텐데 다소 아쉽다. 요르단이 저희와 비교해 오래 주도권을 갖고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충분히 긍정적 면을 본 경기"라고 자평했다.
3차 예선 8경기 가운데 홈에서 1승 3무, 원정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홍명보호다. 이에 대해서는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은 원정과 달리 홈에서는 경기력이 나지 않는 상황이다.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홈경기 때마다 부담을 갖는 것인지 저희가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결국 발전시키는 방법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황인범이 후반 35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교체 직전 주저앉아 통증을 호소하는 장면이 포착돼 팬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다. 불행 중 다행히도 부상이 재발하는 등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은 "소속팀과 충분히 소통했고, 저희는 70분 정도 출전하는 걸 생각했다. 본인이 계속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고, 교체 역시 원하는 시간에 제때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전반 30분 동점골 실점 빌미를 제공한 박용우(알 아인)가 '요르단전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체할 만한 선수를 찾지 못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지만 황인범과 박용우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왔다. 박용우의 경우 실수 하나만으로 이야기하기는 과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조합"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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