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산불 위기 경보 ‘심각’ 단계…주민 대피명령 등 피해 속출

신방실 2025. 3.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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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에서는 자치단체별로 모든 주민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지는 등 산불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어제(25일) 오후 4시부터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전국으로 확대 발령했습니다.

특히 어제(25일) 오후에 강풍을 타고 산불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안동시와 청송군, 영덕군은 모든 주민에게 대피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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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에서는 자치단체별로 모든 주민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지는 등 산불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어제(25일) 오후 4시부터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전국으로 확대 발령했습니다.

현재 경북 의성군 안평면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최고 수준인 '산불 3단계' 대응이 계속되고 있고, 울산 울주군 언양읍 산불에 대해 '산불 2단계' 대응이 진행 중입니다.

가장 규모가 큰 경북 의성 산불의 경우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 등 인근 4개 시·군으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어제(25일) 오후에 강풍을 타고 산불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안동시와 청송군, 영덕군은 모든 주민에게 대피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곳곳에서 도로 통제와 함께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의성 산불의 영향 구역은 현재 집계 중인데, 2만여ha를 넘어서 역대 최대 산불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의성 산불 지역에 소방 비상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전국의 특수구조대 9개 대를 경북 지역으로 출동시켰습니다.

소방 비상 대응 3단계가 내려지면 국가 차원의 자원 동원과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경남 산청 산불은 어제(25일) 저녁 기준으로 영향 구역 1,615헥타르, 진화율은 87%이고, 울산 울주 온양읍 산불은 영향 구역 494헥타르, 진화율은 92%로 집계됐습니다.

울산 울주 언양읍 산불은 영향 구역 61헥타르, 진화율은 98%입니다.

또, 어제(25일) 저녁 7시쯤 경북 봉화군 물야면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진화 중이며, 인근 주민 9가구 15명이 물야면 주민복지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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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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