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덮친 산불에 부석사 무량수전·봉정사 극락전도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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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지역에서 일어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국민문화유산으로 널리 알려진 영주 부석사와 안동 봉정사도 위기감에 휩싸였다.
미술사가 최순우(1916~1984)의 베스트셀러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의 배경으로 유명한 경북 영주 고찰 부석사에 의성과 안동 일대를 덮친 산불이 북상하면서 접근하자, 국가유산청 관계자들이 보호 작업을 위해 25일 밤 급히 출동하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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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지역에서 일어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국민문화유산으로 널리 알려진 영주 부석사와 안동 봉정사도 위기감에 휩싸였다.
미술사가 최순우(1916~1984)의 베스트셀러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의 배경으로 유명한 경북 영주 고찰 부석사에 의성과 안동 일대를 덮친 산불이 북상하면서 접근하자, 국가유산청 관계자들이 보호 작업을 위해 25일 밤 급히 출동하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북상한 산불이 부석사 쪽으로 급속히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산하 문화정책과 등 관련 부서 실무자들을 절 소장 국가지정문화유산 보호와 대피를 위해 긴급 파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부석사는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불교미술 명품들의 보고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건축물이자 배흘림 기둥의 미학으로 널리 알려진 무량수전 등 국보 5점과 안양루, 삼층석탑 등 보물 10점이 있다.
부석사 무량수전과 더불어 국내 최고의 고려시대 건축물로 꼽히는 안동 봉정사 극락전도 산불 피해를 입을 우려가 제기되자 국가유산청 쪽이 무진동트럭을 동원해 극락전과 봉정사 소장 문화유산에 대한 방화 및 긴급대피 작업에 들어갔다. 봉정사에는 국보인 극락전과 대웅전, 보물인 화엄강당과 영산회상벽화 등 희귀한 고려시대 불교예술품들이 다수 남아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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