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보국 "김정은, 최소 핵 보유국 지위 추구…핵실험 준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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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에서 암묵적인 핵 보유국 지위 확보를 추구하고 있으며, 조만간 7차 핵실험을 단행할 준비를 마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정보당국이 25일(현지 시간) 평가했다.
DNI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북한이 협상력과 위상을 강화하고 정권을 보호하며, 최소한 핵무기 보유국으로서 암묵적인 인정을 받기 위해 역내 미군과 동맹국들은 물론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전략적 능력과 재래식 능력의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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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에서 암묵적인 핵 보유국 지위 확보를 추구하고 있으며, 조만간 7차 핵실험을 단행할 준비를 마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정보당국이 25일(현지 시간) 평가했다.
미국 국가정보국(DNI)은 이날 오전 10시 시작된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맞춰 이 같은 내용의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다.
DNI는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이 특히 안보와 경제에 관련된 미국의 역량과 이익에 도전할 수 있는 활동들에 관여하고 있다고 본다"며 "이러한 행위자들은 경우에 따라 서로 다른 영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표적삼고, 미국의 제재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고 지적했다.
최대 위협으로는 중국을 꼽았고 러시아와 이란을 차례로 언급한 후 북한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뤘다.
DNI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북한이 협상력과 위상을 강화하고 정권을 보호하며, 최소한 핵무기 보유국으로서 암묵적인 인정을 받기 위해 역내 미군과 동맹국들은 물론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전략적 능력과 재래식 능력의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와 밀착을 강화한 것은 재정적, 군사적, 외교적 지원을 확보했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는 줄였으며, "북한군과 무기 체계에 진정한 전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봤다.
이어 DNI는 "김정은은 2019년 이후 전략적 무기 개발, 러시아와 밀착 심화, 북한의 경제적 내구성이 미국의 비핵화 요구에 대한 협상력을 강화하고, 제재 완화에 대한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단기간 내에 또다른 핵실험을 단행할 준비가 돼 있을 가능성이 있고, 미래 협상에서 지렛대의 일환으로 자신들의 향상된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MB) 발사를 지속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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