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골? 다음 월드컵? 목표 아니야" 호날두, 역대 최초 기록 달성 가능할까?

진병권 기자 2025. 3. 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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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통산 1000골까지 71골 남겨둬
2026 월드컵 출전 미지수... 출전시 역대 최초 기록
1000골까지 71골을 남겨두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 FC)가 통산 1000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세계 최고의 선수다운 마음가짐을 보였다.

호날두는 23일(한국 시각) 덴마크와 UEFA 네이션스 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과 통산 1000골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제게 2026년에 개최되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과 1000골을 기록하는 것은 목표가 아니다. 그저 한 단계씩 나아갈 뿐이며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네이션스리그에서 7경기 6골을 기록중인 호날두. /게티이미지코리아

호날두는 4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네이션스 리그에서 7경기 6골을 기록하며 득점 3위에 랭크됐다.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보인다. 이미 탈락한 스웨덴의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CP·9골)를 제치고 네이션스 리그 득점왕 수상도 노려볼 만하다.

현재 실력을 유지한다면 북중미에서 개최되는 2026 FIFA 월드컵 출전이 충분히 가능하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40경기 34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40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활약상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만 41세가 된다. 만약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다면 신기록을 쓴다. 역대 최초로 6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로 등록된다.

이미 FIFA 공식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린 호날두. /게티이미지코리아

불가능해 보였던 통산 1000골 달성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호날두는 현재 통산 929골을 마크 중이다. 1000골 달성까지 71골이 남았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2시즌 안에 1000골 달성이 가능하다. 축구 역사상 전무했던 역사를 새로 쓴다. 이미 2025년 기준 FIFA 공식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록돼 있다.

한편, 호날두는 24일 열린 덴마크와 네이션스 리그 8강 2차전에서 1득점을 기록하며 5-2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승리로 포르투갈은 합계 5-3으로 앞서며 4강에 진출했다. 독일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 1차전은 오는 6월 5일 독일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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