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서 불탄 60대 여성 시신 발견…경찰 "산불로 사망 추정"

이태권 기자 2025. 3. 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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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으로 번진 산불

경북 북부권역에 대형 산불이 번진 가운데 첫 희생자로 보이는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오늘(25일) 오후 7시쯤 경북 청송군 청송읍 한 도로 외곽에서 60대 여성 A 씨가 불에 타 사망한 상태, 즉 소사 상태로 행인에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유족에 확인한 결과 A 씨는 산불 대피 명령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해 대피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차에서 빠져나온 상태로 도로에서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산불에 휩쓸려 사망한 걸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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