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순식간에 번졌다…전 주민 긴급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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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째 잡히지 않고 있는 산불이 오늘(25일) 오후 들어서 더 무섭게 번지고 있습니다. 앵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수십km 떨어진 안동시와 근처 청송군까지 덮쳤습니다.
오늘 오후 5시 반쯤에는 길안면을 넘은 산불이 더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청송군 파천면 일대로 확산했고, 이후 청송군 주왕산면으로 번졌습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오늘 오후 5시쯤 "관내 산불이 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전 시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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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째 잡히지 않고 있는 산불이 오늘(25일) 오후 들어서 더 무섭게 번지고 있습니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수십km 떨어진 안동시와 근처 청송군까지 덮쳤습니다. 안동시와 청송군은 모든 주민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첫 소식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의성에서 대형 산불이 시작된 지 나흘만인 오늘.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은 인근 지역인 안동시에 이어 청송군까지 빠르게 번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4시쯤 산불은 강풍과 함께 동쪽 방향으로 확산하며 안동시 길안면을 덮쳤습니다.
오늘 오후 5시 반쯤에는 길안면을 넘은 산불이 더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청송군 파천면 일대로 확산했고, 이후 청송군 주왕산면으로 번졌습니다.
북쪽방향으로도 불이 커지면서, 하회마을이 있는 안동 풍천면까지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오늘 오후 5시쯤 "관내 산불이 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전 시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청송군도 전 군민에게 산불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빨리 대피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산불 확산 영향으로 많은 연기가 발생해 교통사고 등이 우려되자, 인근 지역의 고속도로 차량 통행과 철도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오후 5시부터 서산영덕고속도로 서의성에서 영덕 나들목 구간 양방향, 중앙고속도로 의성에서 서안동 나들목 구간 양방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철도공사는, 중앙선 영주에서 경주 구간 약 139㎞의 열차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건조한 대기에 최대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 피해는 더 커질 걸로 보입니다.
산림청이 오늘 오후 4시 전국 모든 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진화되지 않았고, 전국적으로 산불이 퍼지고 있어 국가위기경보를 상향 발령했다는 게 산림청 설명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윤형, 영상편집 : 김준희)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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