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투수전도 문제없다..‘공수 완벽조화’ LG, 파죽의 개막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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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투수전도 문제없었다.
LG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롯데와 개막 2연전에서 초반부터 몰아친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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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팽팽한 투수전도 문제없었다. LG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LG 트윈스는 3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5-0 승리를 거뒀다. LG는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엘동원' 에르난데스가 선발등판했다. 에르난데스는 7이닝을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에르난데스는 최고 시속 149km의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소에 섞은 피칭으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에르난데스는 7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득점권에 내보내지 않는 압도적인 피칭을 펼쳤다.
에르난데스 뒤에 등판한 불펜들도 안정적이었다. 8회에는 LG의 믿을맨 김진성이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개막 2연전에 모두 등판해 모두 호투했던 김진성은 이날도 호투하며 시즌 2호 홀드를 기록했다. 9회는 '새 식구' 김강률이 무실점으로 지켰다.
LG 타선은 '천적' 류현진을 만나 6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물러나자 곧바로 득점을 올리며 리드했다. 그리고 8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팽팽한 투수전에서 투수의 호투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수비. LG는 이날 수비진도 마운드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2회에는 1루수 오스틴이 임종찬의 날카로운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고 6회에는 김태연의 큰 타구를 중견수 박해민이 환상적인 다이빙캐치로 막았다. 7회에는 노시환의 강한 타구를 3루수 문보경이 껑충 뛰어 잡아냈고 8회에는 권광민의 짧은 뜬공 타구를 박해민이 다시 다이빙으로 건져냈다. 8회 빅이닝 이전까지 사실상 살얼음판이었던 승부에서 밀리지 않은 것은 수비 덕분이었다.
LG는 롯데와 개막 2연전에서 초반부터 몰아친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2연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는 12-2, 2차전에서는 10-2로 모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타선이 초반 확실하게 기세를 가져오면 마운드가 뒤를 든든히 받치는 흐름이었다.
이날은 고전하는 타선을 마운드가 앞장서서 끌고가며 승리를 거뒀다. 또 한 번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인 LG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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