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속공에 무너진 한국, 요르단전 전반 1-1 종료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한국이 요르단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을 한골씩 주고받으며 마쳤다.
한국은 25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8차전에서 전반전을 1-1로 종료했다. 한국은 이재성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요르단의 속공 상황에서 알마르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손흥민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황희찬과 이동경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재성 황인범 박용우는 중원을 구성했고 이태석 권경원 조유빈 설영우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2분 황인범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한국은 전반 5분 이재성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요르단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유민이 헤더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요르단은 전반 12분 알 나이마트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꾸준히 공격을 시도한 가운데 전반 26분 페널티에어리어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요르단 골문을 두드렸다.
요르단은 전반 30분 알마르디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요르단의 알 나이마트가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알타마리에게 볼을 내줬고 알타마리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을 골키퍼 조현우가 걷어냈다. 이것을 이어받은 알 마르디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전반 37분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황희찬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골키퍼와 마주보는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황인범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흐른 볼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양팀이 치열한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요르단은 전반 39분 알마르디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조현우 정면으로 향했다. 양팀은 전반전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주고받은 끝에 한골씩 주고받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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