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1조 원 투자 보따리에 흐뭇한 트럼프 "이것이 관세효과"

2025. 3. 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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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상호관세 발표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약 31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잇따른 투자 보따리에 흐뭇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관세 효과"라고 자평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한국 기업 가운데 첫 번째로 현대차그룹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210억 달러, 우리 돈 약 31조 원을 투자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백악관으로 불러 직접 연설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정의선) 회장에게 한 말씀 부탁하겠습니다. 현대는 정말 훌륭한 기업이고, 이 자리에 함께하게 돼 큰 영광입니다."

현대차그룹의 투자는 자동차(86억 달러) 뿐만 아니라, 철강과 물류(61억 달러), 미래산업·에너지분야(63억 달러)까지 다각도로 진행됩니다.

특히 루이지애나주에는 제철소를 지어 자동차 공급망을 확보하고, 조지아주에는 자동차 공장을 증설합니다.

▶ 인터뷰 :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 "저는 트럼프 대통령을 당사의 최첨단 제조 시설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미국과 미국 근로자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관세효과"라고 자평하며, 미국에서 생산한 현대차그룹의 제품은 무관세임을 강조했습니다.

또 공장 설립에 어려움이 있으면 직접 자신에게 말하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허가를 받는 데 문제가 있다면, 저를 찾아오세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 "이제 관심은 다음 달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수위에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임주령

#트럼프 #관세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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