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안동·청송 거쳐 영덕·영양까지 번져…"주민 대피"

한류경 기자 2025. 3. 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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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강풍에 날아온 산불 불씨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의성 산불이 인근 지역인 안동과 청송에 이어 영양과 영덕 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의성 산불은 오늘(25일) 오후 청송을 넘어 영양군 석보면 답곡터널 인근으로까지 번졌습니다. 불은 청송군청 뒤편 산을 타고 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양군은 이날 저녁 6시 18분쯤 긴급재난 문자를 통해 "현재 석보면 답곡터널 인근에 산불이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은 영양군민회관으로 대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영덕군도 "달산면과 지품면에 거주하는 군민은 영덕읍 국민체육센터로 대피하기 바란다"며 "영해면 대리 주민들은 영해면 예주행복드림센터로 대피 바란다"고 안내했습니다.

지품면은 영양 석보면과 경계가 맞닿아 있고 주왕산 국립공원과 붙어 있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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