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판 ‘나는 솔로’ 女 신청쇄도…경쟁률 3.8 대 1

백창훈 기자 2025. 3. 25. 1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역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부산 사하구판 나는 솔로'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여성이 시범사업 때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사업의 지속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지난해 지난해 시범사업 당시 남녀 각 14명을 뽑는데 164명이 지원했으나 남성 경쟁률이 9.8대 1로 높았던 반면, 여성은 1.8대 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하브릿지 1·2회 176명 신청

- 女 지원자 자격 부산 전역 확대
- 작년 시범사업 1.8 대 1서 증가
- 남녀 34세 대세…사업지속 전망

지역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부산 사하구판 나는 솔로’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여성이 시범사업 때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사업의 지속 가능성이 커졌다.

사하구는 최근 ‘2025년 제1, 2회 두근두근 사하브릿지’ 참가자 모집을 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사하구가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소개팅’ 행사로, 지난해 시범사업 당시 커플 8쌍이 탄생하는 등 성과를 거두자 올해부터 연간 6차례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구는 지난 3일부터 20일간 행사에 참여할 남녀 각 22명을 모집했다.

모집 결과 총 176명(남성 98명, 여성 78명)이 지원했다. 남녀 각 12명을 선정하는 1회 행사에 99명(남성 53명, 여성 46명)이 몰렸고, 각 10명을 뽑는 2회 행사에는 77명(남성 45명, 여성 32명)이 지원했다. 1회 행사는 5월 3일부터 1박 2일간 가덕도의 한 펜션에서, 2회 행사는 5월 17일 을숙도 국립청소년 생태센터에서 하루 동안 열린다.

여성의 참여가 높아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여성 지원자 경쟁률은 1회가 3.8대 1, 2회가 3.2대 1이다. 앞서 지난해 지난해 시범사업 당시 남녀 각 14명을 뽑는데 164명이 지원했으나 남성 경쟁률이 9.8대 1로 높았던 반면, 여성은 1.8대 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여성 지원자가 늘어난 것은 구가 여성 참가 자격을 ‘부산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이’으로 넓혔기 때문이다. 실제 여성 신청자 중 사하구민은 23명인데 반해 사하구 외 거주자 55명으로 2배가 넘었다. 사하구민 외 여성 지원자 중 서구 거주자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원자 나이를 보면 남녀 통를어 34세가 23명(남성 13명, 여성 10명)으로 가장 많다.

구는 올해부터 행사를 통해 커플이 되거나 결혼하는 이들에게 ▷데이트 비용(1인당 50만 원) ▷상견례 비용(커플당 100만 원) ▷결혼 축하금(커플당 20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