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내일 이재명 사망 선고일" 발언에… 野 "막말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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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이재명의 '정치적 사망 선고일'이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빠루 여전사' 나 의원이 막말의 대명사가 되기로 작정한 것 같다"며 "아무리 상대 정당의 대표라지만 어떻게 사망 선고일이라는 극단적 단어를 사용할 수 있나. 금도를 넘어선 극언이 용인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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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재판 결과 전 대선 위해 온갖 획책"
민주당 "금도 넘어선 극언, 용인될 수 없어"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내일은 이재명의 ‘정치적 사망 선고일’이 될 것입니다.”
나 의원은 “어제 한덕수 대행 탄핵 기각 결정이 나왔다. 만시지탄이지만 사필귀정이었다”며 “민주당의 정략 탄핵의 민낯을 보여주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 천막 당사 운운하면서 한마디로 광화문에 불법 투쟁 본부를 설치했다”며 “벚꽃 대선하면서 꿈을 꾸었던 그들이 벚꽃 대선이 ‘일장춘몽’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버렸다”고 일갈했다.
나 의원은 “이재명 어떤 사람인가. 전과 4범에 8개의 사건에서 12개의 혐의로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178회 퇴진 집회를 하면서, 재판 결과가 확정되기 전에 대선을 치르기 위해서 온갖 획책을 했다”고 꼬집었다.
또 “결국 그들은 국정을 꽁꽁 마비시키는 것만이 조기 대선을 가깝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동안 대한민국의 국정을 꽁꽁 마비시켰다”며 “이제는 그들의 꿈이 헛된 꿈이 될 수 있고 그렇게 해서 조기 대선은 물 물 건너갈 수 있다는 조급함에 불복 선언하는 것을 시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여러분 누가 내란 세력입니까? 누가 국헌문란 세력입니까?”라고 반문하며 “내일 이재명 재판 결과가 나온다.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살아 있다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1심은 이미 당선 무효형, 10년 동안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형을 선고했다”며 “아시다시피 이재명은 백현동 사건, 김문기 사건에 있어서 허위 사실을 고의로 이야기한 것을 한 것이 명백하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빠루 여전사’ 나 의원이 막말의 대명사가 되기로 작정한 것 같다”며 “아무리 상대 정당의 대표라지만 어떻게 사망 선고일이라는 극단적 단어를 사용할 수 있나. 금도를 넘어선 극언이 용인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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