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매일이 살해 협박"…성도 버린 친딸 "내 아빠지만 한심"
강나윤 기자 2025. 3. 25. 19:12
미국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연방 정부에 대한 구조조정을 이끄는 일론 머스크.
자신의 팀이 매일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겸 정부효율부 수장 : 미국 납세자, 미국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했을 뿐입니다. DOGE 팀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우리는 살해 위협을 받고 있고, 괴롭힘을 당하고 있고….]
정부효율부는 대외 원조 기관인 국제개발처를 포함해 여러 정부 조직 해체와 공무원 감축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이런 행보에 반발이 거세지면서 테슬라를 향한 공격과 함께 반대 운동도 연일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머스크와 연을 끊은 성전환한 딸, 비비언 윌슨은 자신의 아버지가 "한심한 애 같은 남자"라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아버지가 몸담은 트럼프 정부가 트랜스젠더뿐 아니라 이민자, 비백인 등 사회적 소수자를 겨누면서 권리를 뺏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머스크와 전처 사이에서 출생한 비비언은 머스크와 어떤 방식으로든 연관되기 싫다며 성까지 바꿨습니다.
윌슨은 지난 2020년 무렵부터 머스크와 연락을 끊고 금전적으로도 독립했습니다.
당시는 성전환 치료를 위해 부모의 동의를 구하던 때였는데, 머스크가 이를 강하게 반대하면서 윌슨은 돌아섰습니다.
머스크는 앞서 윌슨의 성전환이 자신이 정치적 입장을 바꾸는데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고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가 공개되자 머스크는 "'깨어있는(woke) 마인드 바이러스'가 내 아들을 죽였다"고 적었습니다.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출처: TeenVogue, 스레드 '@vivllainous', 엑스 'Elon M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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