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부상 복귀한 부키리치 최대한 괴롭혀서 빨리 코트 밖으로 내보내겠다”

남정훈 2025. 3. 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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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정관장의 2024~202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2승제) 1차전이 열린 25일 수원체육관.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 임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에게 "감독님, 나온다는 데요?"라고 말하자 강 감독은 웃으며 "나와야 되겠죠"라고 화답했다.

강 감독의 사전 인터뷰 이전에 인터뷰에 임한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팀 훈련은 하루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코트에 설 수는 있는 몸상태가 됐다"라며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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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정관장의 2024~202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2승제) 1차전이 열린 25일 수원체육관.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 임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에게 “감독님, 나온다는 데요?”라고 말하자 강 감독은 웃으며 “나와야 되겠죠”라고 화답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판도는 지난달 막판 왼쪽 발목인대 부상으로 쓰러진 정관장의 부키리치(세르비아)와 박은진의 출전 여부였다. 두 선수는 부상 이후 코트에 서지 않고 재활과 회복에 매진했고, 마침내 경기 출전 OK사인을 받아냈다. 강 감독의 사전 인터뷰 이전에 인터뷰에 임한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팀 훈련은 하루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코트에 설 수는 있는 몸상태가 됐다”라며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강 감독도 두 선수의 출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었다. 그는 “나온다고 가정하고 훈련했다. 정관장 입장에서는 되든 안 되든 우선 코트에 세워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부키리치가 공격만 하는 아포짓이 아닌 리시브나 수비 비중도 큰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니 괴롭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 감독이 꼽는 승리의 키워드는 ‘부키리치 괴롭히기’였다. 그는 “시즌 막판에 보니 메가가 컨디션이 무척 좋더라. 결국 부키리치의 공격력이 얼마나 나오느냐인 것 같다. 부키리치에게 목적타 서브를 집중하는 등의 방식으로 잘 괴롭혀서 코트 밖으로 내보내면 우리 모마(카메룬)의 공격도 수월해질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대들보인 양효진도 컨디션은 꽤 회복했다. 강 감독은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꽤 올라왔다”면서 “백업 선수 중에는 (나)현수가 컨디션이 좋다. 미들 블로커와 아포짓으로 모두 훈련하는 데 좋았다. (황)연주도 좋고. 주전 중에는 (이)다현이가 무릎이 안 좋았는데 휴식으로 괜찮아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수원=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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