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무명 시절 아내 귀금속 팔아 생활...그때부터 예능 시작" ('멋진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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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어려웠던 시기를 떠올리며 아내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성동일이 게스트로 출연해 류진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성동일은 지난 2009년 KBS2 '추노'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고, '응답하라 1997',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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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성동일이 어려웠던 시기를 떠올리며 아내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성동일이 게스트로 출연해 류진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성동일은 "사람이 자라온 환경 안에 생각 차이도 있는 거 같다. 난 살려고 밥을 먹는다. 굶으면 나 죽겠다는 개념이 있으니까 못 할 게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무명 때 (감독이) 1월에 물에 빠지라고 하면 '내가 몇 푼 받는다고"라고 생각했다"라며 "근데 지금은 똑같은 1월에 빠져도 '어디까지 들어가면 돼?'라고 묻는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성동일은 "많이 바뀌었다. 내가 주장이 세고, 아집이 세고, 생각이 많을수록 통장은 0원이다. 근데 내 걸 버리고 남의 말을 잘 들으니까 돈이 쌓이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또 "배우는 남이 배우라고 해줘야 한다. 내가 배우라고 해봐야 소용없다"라면서 "통장에 꽂히는 출연료와 현장에서 욕 안 먹는 거만 신경 쓰면 된다"라고 달라진 생각을 밝혔다.
성동일은 "아파트 관리비 3개월 안 내면 단전·단수를 하더라. 그때 아내가 가지고 있던 귀금속을 팔았다. 나중에 아내 친구들이 얘기하고 나서 알았다"라면서 "이제는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나중에 봤더니 다 팔았더라. 그래서 내가 예능을 시작했다"라고 아내에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도 나를 배우로 생각하지 않는데 나만 배우라고 생각했던 거다. 배우면 뭐 하나. 진짜 손가락 빨고 있는데. 일도 없고 해도 다 안 됐다"라고 당시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한편, 성동일은 지난 1989년 연극으로 데뷔했고, 1991년부터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03년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두고 있다. MBC '아빠 어디가'에 아들 성준·성빈과 출연해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성동일은 지난 2009년 KBS2 '추노'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고, '응답하라 1997',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했다. 현재 JTBC '협상의 기술'에 출연 중이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가장(멋진)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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