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슈] 수원 인근 강풍특보 발효…홍명보호 '뜻밖의 변수'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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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인근에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이른 오후까지만 해도 기온이 20도를 웃돌 만큼 따뜻했지만 오후 3시 기준으로 수원 인근 지역인 안산, 시흥, 화성에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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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수원] 배웅기 기자= 경기도 수원 인근에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눈조차 제대로 뜨고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한국 입장에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4승 3무(승점 15)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2위 요르단(3승 3무 1패·승점 12)과 3위 이라크(3승 3무 1패·승점 12)가 턱밑까지 쫓아왔다. 요르단에 패한다면 팔레스타인과 이라크 경기 결과에 따라 3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9, 10차전이 남아있기는 하나 한국으로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닐 터.
킥오프가 약 2시간 앞으로 다가온 현시점 수원월드컵경기장은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염원하는 팬들의 발걸음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변수는 날씨다. 이른 오후까지만 해도 기온이 20도를 웃돌 만큼 따뜻했지만 오후 3시 기준으로 수원 인근 지역인 안산, 시흥, 화성에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수원은 아직 강풍주의보에 머무르고 있으나 이상적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강풍특보는 오후 9시 이후 해제될 전망이다. 강풍주의보는 평균풍속 14m/s 이상 혹은 순간풍속 20m/s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실외 구조물 및 가로수 파손 우려가 있어 가급적 외출을 삼갈 것을 권고한다.
실제로 대한축구협회(KFA)와 붉은악마가 준비한 카드섹션 가운데 일부는 테이프로 고정해뒀음에도 불구하고 바람에 흩날려 날아갔다는 후문이다. 경기를 앞두고 복구될 가능성이 높지만 강풍 앞 장사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부상 복귀로 빌드업 해법을 되찾은 홍명보호에도 달가운 소식은 아니다. 되려 롱볼을 토대로 역습을 노릴 요르단에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다만 갑작스러운 기후변화는 핑계가 될 수 없다. 세계적 수준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상황이든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역량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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