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주지사 방한에도 LNG관련주 하락...세아제강 10%↓

송정현 기자 2025. 3. 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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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 주지사 방문에도 불구하고 LNG(액화천연가스) 수혜주로 부각받았던 철강·강관 관련 업종 주가가 모두 큰 폭으로 미끄러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등락률 -6.82%), 넥스틸(-10.74%), 휴스틸 (-10.57%), 하이스틸 (-6.11%) 등 그동안 LNG프로젝트 수혜주로 부각받던 업종 주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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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6.82%↓, 넥스틸 10.74%↓, 휴스틸 10.57% ↓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 방문에도 불구하고 LNG(액화천연가스) 수혜주로 부각받았던 철강·강관 관련 업종 주가가 모두 큰 폭으로 미끄러졌다. 아직까지도 알래스카 프로젝트 수주 결과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서다. 다만 증권가 전문가들은 여전히 철강·강관 업종의 성장성이 높다며 반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전날 보다 2만1500원(10.39%) 내린 18만5500에 거래를 마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등락률 -6.82%), 넥스틸(-10.74%), 휴스틸 (-10.57%), 하이스틸 (-6.11%) 등 그동안 LNG프로젝트 수혜주로 부각받던 업종 주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같은 날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가 한국에 방문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 포스코 등 국내 기업 인사들과 만나
LNG 사업 개발을 논의했지만 이들 기업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이들 주가가 이날 일제히 하락한 이유는 그동안 이들 주가가 기대감만으로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3월4일~3월24일) 포스코인터내셔널(10.21%), 세아제강(28.81%), 넥스틸 (45.54%), 하이스틸 (45.69%)등 LNG 관련주가 급등했었다. 결국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이들 주가가 하락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들 기업들이 그동안 많이 올랐었다"며 "알래스카 프로젝트가 장기적인 시간이 걸리는 프로젝트인만큼 이들 주가의 단기적인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들 사업 여부가 아직 불투명한 점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약 1300km 길이의 가스관을 건설해 알래스카 최북단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남부로 보낸 뒤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하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사업은 최소 64조원의 투자금과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중도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광혁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비록 알래스카 주지사가 방문을 했지만 아직 수주 결과가 명확히 나오지 않은 상태라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가득한 프로젝트보다는 관세 부과가 확실히 제외되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에 매수세가 몰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LNG관련 주가 중장기적으로 반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최 센터장은 "프로젝트 수주 결과의 윤곽이 드러나면 이들 주가가 바로 오를 가능성이 커 아직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과거 미얀마 천연가스전 개발에 성공한 경험이 있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얀마 가스 개발전 성공을 바탕으로 알래스카 프로젝트에서 직간접적으로라도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 휴스틸, 넥스틸, 세아제강 등 주요 강관 업체 모두 미국 내 물량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들 모두 미국의 수입 규제에 대응해 현지 생산시설을 마련했거나 건설 중이다.

휴스틸은 미국에 7만2000톤 규모의 유정관을 주로 생산하는 API 강관 공장을 짓고 있다.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넥스틸은 2017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부지 10만평 규모의 넥스틸 사하(Nexteel SAHA) 강관공장을 설립했다. 주로 북미 셰일가스용 2~5인치 크기를 생산한다. 세아제강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강관 2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세아 스틸 USA(SeAH Steel USA)를 두고 있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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