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삭감' 맞은 예술강사들 "정부·경남교육청 살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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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만화애니메이션과 무용 등을 가르치는 예술강사들이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생존에 위협을 받게 생겼다며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5일 경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예산 삭감 때문에 학교예술강사가 다 죽는다"며 "정부와 도교육청은 최소한의 생존과 노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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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만화애니메이션과 무용 등을 가르치는 예술강사들이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생존에 위협을 받게 생겼다며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5일 경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예산 삭감 때문에 학교예술강사가 다 죽는다"며 "정부와 도교육청은 최소한의 생존과 노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학비노조 경남지부에 따르면 학교예술강사는 무용이나 만화애니메이션, 영화 등 8개 분야에 활동하는 예술인으로서 학교 등에 나가 단시간이나 기간제로 근무하며 학생들을 가르친다.
전국 4800여 명의 예술강사, 경남에는 300여 명이 있는데 이들 모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직접 계약을 맺는 신분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현 정부가 이들을 25년째 지원하는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을 크게 축소하고 예산을 대폭 삭감한 데 있다.
이로 인해 방학을 제외하고 매년 10개월씩 운영하던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이 올해 5개월(4월~9월)로 단축돼 예술강사들이 월 수입 평균이 40여만 원에 그치는 경제적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정부는 2년 동안 547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예산을 삭감하면서 올해 사업 운영 기간이 5개월로 단축됨으로써 예술강사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게 됐다"며 "한달 수입이 평균 40만여 원에 그치게 되는 결과로 생존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쌍순 학비노조 경남지부장은 "예술강사의 생계를 위협하고 아이들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빼앗는 현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경남교육청은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의 실질임금을 확보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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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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