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1조 투자'에 현대차그룹주 희비…차·건설↑ vs 물류·제철↓[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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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10억 달러(약 31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발표하자, 그룹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관세 우려가 해소되면서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은 올랐지만 현대제철과 현대글로비스는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현대차그룹주의 엇갈린 행보는 대미 투자 발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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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감소·유상증자 우려에…현대글로비스·현대제철 약세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10억 달러(약 31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발표하자, 그룹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관세 우려가 해소되면서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은 올랐지만 현대제철과 현대글로비스는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자금 조달 우려와 실적 악화 가능성이 발목을 잡았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이날 3.29% 오른 22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2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아(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도 각각 2.13%, 0.72% 상승했다. 현대건설(000720) 역시 4.5%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제철(004020)은 6.95% 내린 2만7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만69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086280) 역시 3.42%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그룹주의 엇갈린 행보는 대미 투자 발표 영향이다. 정의선 회장은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2028년까지 미국에 21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한국 기업 대미 투자이자, 현대차가 1986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투자다.
이를 통해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량을 50만대까지 늘려 현지 120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현대제철 해외 1호 생산 거점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마련해 완성차 밸류 체인을 완성하기로 했다. 또 자율주행, 로봇, 인공지능(AI),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산업·에너지 부문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 발표에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는 미국에서 생산해 자동차를 만들 것이며, 그 결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관세 우려 해소에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주가는 즉각 반응했다. 또 미국 건설 투자 확대 기대에 현대건설도 주가가 올랐다. 현대제철 공장과 자동차 생산 확대에 건설의 역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로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생산부터 소재 공급, 미래기술 개발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미국 현지에서 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며 "첨단 기술 트렌드에 밀착하고 혁신 속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봤다. 이어 "그룹 차원에서 관세 회피와 물류비 절감 등으로 연간 10억 달러(약 1조4698억 원) 비용 절감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물동량 감소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차의 미국 생산이 늘어나 완성차 해상운송(PCTC) 운임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글로비스의 계열사 물량은 50%를 웃돈다.
현대제철은 미국 투자를 위한 유상증자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주가 하락이 가팔랐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제철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2956억 원 규모다. 미국 투자를 위해서는 자금 조달이 필수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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