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상공회의소 조사, 2/4분기 기업 경기 침체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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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제조업체의 체감 경기가 계속 침체될 것으로 전망됐다.
순천상공회의소가 순천, 구례, 보성지역 6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0'으로 집계돼, 3분기 만에 세자릿 수를 기록했다.
기업체들은 상반기 사업 실적에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내수경기 부진(38.0%)'을 꼽아 극심한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실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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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제조업체의 체감 경기가 계속 침체될 것으로 전망됐다.
순천상공회의소가 순천, 구례, 보성지역 6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0'으로 집계돼, 3분기 만에 세자릿 수를 기록했다.
순천상의는 그러나 올해 '매출액 목표'를 상향한 업체가 7.4%, '투자 실적 목표'를 상향한 업체가 16%에 그치는 등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체들은 상반기 사업 실적에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내수경기 부진(38.0%)'을 꼽아 극심한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실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부자재 가격 상승(20.0%)'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14.0%)', '트럼프發 관세 정책(10.0%)' 등 대내외 불확실성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에 응한 업체 중 51.9%는 트럼프 관세의 직․간접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48.1%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관세의 영향권에 있는 업체 중 중국에 부품․원자재 수출함으로써 미국에 간접 수출하고 있는 업체가 38.4%를 차지했으며, 미국에 완제품·부품·원자재 등을 직접 수출하고 있는 업체는 30.8%로 집계됐다. '기타' 응답은 30.8%였다.
향후 트럼프 관세정책이 구체화될 경우, '간접영향으로 기업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는 업체가 47.1%로 가장 많았고, '고율 관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고객사·유통망과의 계약 조건 악화' 응답이 각각 17.6%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에 대비한 대응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거나,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업체가 66.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상의 이흥우 회장은 "트럼프 관세 충격과 극심한 내수 침체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인해 올해에도 긍정적인 경기를 전망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순천지역 업체의 원가경쟁력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철강 산업에 대한 전기 요금 인하 등 원가절감에 실효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관계부처의 발 빠른 대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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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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