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캉' 부활하나… 강정호, MLB 트라이아웃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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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와 메이저리그(MLB)에서 굵직한 이력을 남긴 강정호(37)가 MLB 트라이아웃에 도전한다.
강정호는 24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 채널을 통해 "많은 분들이 투표를 해주셨는데 92%가 나왔다"며 "안 할 수가 없겠더라.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화했다.
강정호는 앞서 1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사를 나타내며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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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BO리그와 메이저리그(MLB)에서 굵직한 이력을 남긴 강정호(37)가 MLB 트라이아웃에 도전한다.
강정호는 24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 채널을 통해 "많은 분들이 투표를 해주셨는데 92%가 나왔다"며 "안 할 수가 없겠더라.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화했다.
강정호는 KBO리그에서 9시즌 활약하며 통산 타율 0.298 139홈런 545타점, 출루율 0.383, 장타율 0.504, OPS(장타율+출루율) 0.887로 맹활약했다. 유격수 골든글러브도 4차례나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군림했다.
강정호는 미국에서 더 빛났다. 2015시즌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60득점, OPS 0.816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2016시즌엔 0.255 21홈런 62타점, 출루율 0.354, 장타율 0.513, OPS 0.867로 주가를 높였다.
순항하던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 삼성역 일대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저질렀다. 조사 진행 과정에서 강정호는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의 음주운전 적발 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결국 강정호에게 '삼진 아웃제'가 적용돼 법원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설상가상으로 강정호는 2018시즌 손목 부상을 당했고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서 3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이어 2019시즌엔 타율 0.169, OPS 0.617로 부진했고 2019시즌이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 커리어로 남게 됐다.
강정호는 이후 KBO리그 무대 복귀를 타진했으나 야구팬들의 반대 속에 은퇴를 결정했다. 이어 미국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그런데 강정호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복귀를 결정했다. 강정호는 앞서 1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사를 나타내며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구독자 설문 결과에 따라 찬성이 70%가 넘으면 도전하겠다고 했는데 92%의 구독자들이 강정호의 도전에 응원 의사를 드러냈다.
결국 강정호는 MLB 트라이아웃에 도전장을 던지기로 결정했다. 직접 훈련하는 영상을 게재하며 도전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강정호는 "늦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고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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