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밀을 기자 있는 단톡방에…美 왈츠 안보보좌관 퇴출?
송태희 기자 2025. 3. 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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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
전쟁 계획을 일반 메신저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언론인을 채팅방에 포함해 전쟁 기밀을 유출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마이크 왈츠(51)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퇴출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아직 그의 거취에 대한 결정이 공식화되지는 않았지만, 백악관 당국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일에 대해 하루나 이틀 안에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폴리티코는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왈츠 보좌관에 대한 대처 방법과 관련해 다른 행정부 직원들과 여러 차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면서 "그들 중 절반은 왈츠 보좌관이 (자리에서)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혹은 살아남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누가 채팅방에 있는지 확인하지 않은 것은 부주의한 것이었다. '시그널'에서 그런 대화를 한 것도 신중하지 못한 것이었다"며 "국가안보보좌관이라면 그렇게 무모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 고위급 보좌관 2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난처한 입장에 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왈츠 보좌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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