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장비산업 컨트롤타워 ‘혁신 R&D 장비기술정책센터’ 출범

임호범 2025. 3. 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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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구장비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 발전 전략 등을 수립할 연구장비산업 컨트롤타워가 출범했다.

이러한 정책센터의 역할을 통해 전략 기술별 R&D 장비 수요를 반영한 종합적 미래 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기관·대학·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체계적으로 혁신적인 연구장비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과기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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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전 유성구의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 R&D장비기술정책센터 개소식에 왼쪽 세 번째부터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장,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박찬필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 양유신 삼성전자 부사장, 심규찬 sk하이닉스 부사장, 박철희 LG에너지솔루션 상무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우리나라 연구장비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 발전 전략 등을 수립할 연구장비산업 컨트롤타워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대전 유성구의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연구개발(R&D) 장비 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첨단 연구인프라 생태계 혁신을 주도할 ‘혁신 R&D장비기술정책센터’를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정책센터는 그간 분산됐던 국내 연구장비 분야의 정책기획과 중장기 기술개발 지원을 일원화한다.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기술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역할도 맡는다.

정책센터의 주된 임무는 국가 R&D 장비 정책의 고도화 지원이다.

R&D 장비 기술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가 전략 기술별(반도체, 2차전지, 첨단바이오 등)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다. 

첨단 연구장비 개발 가속을 위한 혁신 R&D 사업을 기획하는 등 장비 기술 정책의 종합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한다.

올 하반기까지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국산 연구장비산업 발전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정책지원 및 산업육성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책센터는 연구장비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전략 기술별 R&D 장비 분야 최고의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수요자(대기업) 주도형 기술공급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계 선도 연구기관들과의 전략적 기술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R&D 장비 얼라이언스도 구축하기로 했다.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요기업(대기업) 중심의 국내외 기술 공급자-수요자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 연구장비 공공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성과확산을 통해 연구장비산업 저변 확대에도 나선다.

국내외 전시회·콘퍼런스를 통해 연구성과를 홍보하고 정기적으로 연구장비산업 동향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황분석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등 국가 R&D 장비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첨단 연구장비 통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외 연구장비 기술·정책 동향, 투자 현황 등 관련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정책센터의 역할을 통해 전략 기술별 R&D 장비 수요를 반영한 종합적 미래 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기관·대학·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체계적으로 혁신적인 연구장비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과기부는 기대했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연구장비산업은 국가 전략기술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정책센터의 활동이 연구성과 제고뿐만 아니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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