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 “앨범 더 안 내려고 했는데...내 안에서 노래가 나와”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5. 3. 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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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태춘이 새 앨범을 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정태춘은 "2019~2021년까지 40주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25개 지역에서 콘서트를 했다. 그 때도 전시, 책, 앨범이 있었고 그 결과를 가지고 영화를 제작해서 극장 상영까지 했다. 거기서 다 끝내야 된다고 생각해서 '앨범을 안 내겠다'고 했는데 새 노래를 만들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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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 사진l강영국 기자
가수 정태춘이 새 앨범을 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원서동 노무현시민센터에서는 2025 정태춘·박은옥 문학프로젝트 ‘노래여, 벽을 깨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지난해 데뷔 45주년을 맞은 정태춘, 박은옥은 시대와 인간을 노래한 한국의 대표적 포크 뮤지션들이다.

이날 정태춘은 “2019~2021년까지 40주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25개 지역에서 콘서트를 했다. 그 때도 전시, 책, 앨범이 있었고 그 결과를 가지고 영화를 제작해서 극장 상영까지 했다. 거기서 다 끝내야 된다고 생각해서 ‘앨범을 안 내겠다’고 했는데 새 노래를 만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안에서 노래가 나왔고, 그것을 들려주고 싶었다. 그리고 정말 좋은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결과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는 것은 중요치 않고, 한동안 몰두했던 노래들이 많은 분들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태춘, 박은옥은 데뷔 45주년을 문학으로 기념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4월 새 정규앨범 ‘집중호우 사이’를 발매하고, 5월부터는 전국 순회 콘서트 ‘나의 시, 나의 노래’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정태춘, 박은옥의 노래와 시 낭송, 붓글 사진과 텍스트들로 구성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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