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희소식!' 1선발 햄스트링 완전 회복, 불펜 피칭 시작한다

나유리 2025. 3. 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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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1선발 미치 화이트가 불펜 피칭을 시작한다.

화이트는 24일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우측 햄스트링이 정상적으로 회복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SSG 구단 관계자는 "화이트는 오늘부터 정상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늘 불펜 피칭을 실시한다"면서 "1~2차례 불펜 피칭 후 특이 사항이 없으면 라이브 피칭과 퓨처스리그 경기 등판 스케줄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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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SSG 랜더스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가졌다. 화이트가 캐치볼을 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2.24/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는 SSG 이지영, 박성한.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1선발 미치 화이트가 불펜 피칭을 시작한다.

화이트는 지난달 27일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자세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빠르게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귀국 후 첫번째 병원 검진 결과는 우측 햄스트링 부분 손상(그레이드 1~2). 화이트 본인이 느낀 통증의 강도에 비해, 예상보다는 심각한 진단이 나오면서 우려가 컸다.

화이트는 최대한 빠른 회복과 복귀를 위해 노력했다. 햄스트링의 상태가 나아지기를 기다리면서도, 상체 운동이나 기본적인 투구 훈련은 계속 이어갔다. 복귀 시점을 조금이라도 앞당겨보려는 노력이었다. 지난 14일 2차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햄스트링이 80% 이상 회복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다행히 회복세가 빨랐다.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SSG 화이트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10/

화이트는 랜더스필드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하며 개막을 지켜봤다. 햄스트링을 다친 상태에서도 상체 운동은 계속 하고, 공을 던지면서 복귀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재검진 결과 희소식을 들었다. 화이트는 24일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우측 햄스트링이 정상적으로 회복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SSG 구단 관계자는 "화이트는 오늘부터 정상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늘 불펜 피칭을 실시한다"면서 "1~2차례 불펜 피칭 후 특이 사항이 없으면 라이브 피칭과 퓨처스리그 경기 등판 스케줄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상보다 복귀 시점이 더 빨라질 수 있다. 당초 SSG 구단에서는 화이트의 가장 순조로운 복귀 시점을 4월 중순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완전 회복 진단이 나오면서, 불펜 피칭을 거쳐 라이브 피칭, 2군 경기 등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기간을 거치면 복귀 시점이 4월 초중순이 될 가능성도 있다. SSG는 현재 화이트가 빠진 상태로 개막을 맞았다. 드류 앤더슨이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고, 김광현과 문승원, 박종훈, 송영진 등 국내 선발 투수들로 로테이션을 꾸린 상태다. 화이트가 빠르게 복귀한다면 천군만마를 얻을 수 있다.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SSG 박성한이 타격을 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10/

한편 지난 22일 인천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사구에 손목 부위 타박상을 입은 주전 유격수 박성한의 상태도 다행히 괜찮다. 박성한은 개막 이튿날인 23일 경기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다. 박성한도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손목 단순 타박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상태가 많이 호전됐으며 25일 경기전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체크한 후 선발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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