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뻑뻑하다 했더니…흰자가 눈동자 덮는 OOO과 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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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의 흰자(결막) 조직이 검은자를 덮는 현상을 보이는 '익상편(군날개)' 형태가 안구건조증의 임상 지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익상편 환자 109명의 122개의 눈을 대상으로 최신 안과 진단 장비인 '전안부 파장가변 빛간섭단층촬영계(AS SS-OCT)'를 이용해 익상편의 형태학적 특징인 수평 길이(HIL), 높이, 두께와 안구건조증 지표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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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상편 형태, 안구건조증과 연관
침범 길이 짧을수록 증상 악화

안구의 흰자(결막) 조직이 검은자를 덮는 현상을 보이는 ‘익상편(군날개)’ 형태가 안구건조증의 임상 지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익상편은 각막 표면에 섬유혈관이 증식하는 질환이다.
김경우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연구팀(책임저자 김경우 교수, 주저자 하동희 석사)은 이같은 내용의 논문(Impact of pterygium morphological profiles on dry eye parameters)이 SCIE급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익상편 환자 109명의 122개의 눈을 대상으로 최신 안과 진단 장비인 ‘전안부 파장가변 빛간섭단층촬영계(AS SS-OCT)’를 이용해 익상편의 형태학적 특징인 수평 길이(HIL), 높이, 두께와 안구건조증 지표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초기 익상편의 경우 조직이 앞으로 돌출되면서 안구 표면의 결막 미란(상처)을 유발하고, 자극에 의한 반사성 눈물 흘림 등 건조증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익상편이 각막을 침범하는 길이(Horizontal Invation Length·HIL)가 짧을수록 익상편 높이와 두께가 증가해 안구 표면에 더 큰 자극을 주고 안구건조증을 악화할 수 있다.
반대로 익상편이 진행돼 침범 길이가 길어지면 조직 두께와 높이가 감소해 안구건조증 관련 증상은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각막 난시와 야간시력 저하, 눈부심, 빛 번짐과 같은 고위수차 등 빛의 파장이 왜곡되는 광학적 문제는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익상편의 세부 형태학적 특징과 이를 근거로 한 익상편 중증도와 안구건조증의 연관성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첫 번째 연구”라며 “초기 단계의 익상편이라 하더라도 안구건조증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시력뿐 아니라 안구 표면 건강 관리를 위해 조기에 정밀 진단과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익상편이 비록 초기라 할지라도 앞으로 튀어나오는 형태의 환자 비중이 높기 때문에 환자들의 안구건조증 관련 소견을 종합해 증상 완화를 위해 조기에 수술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환자의 불편감을 최소화하고 안구 표면의 장기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개별적인 진단과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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