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조리 태워버린 의성 산불, 피해 면적 '여의도 43배'...역대 3번째 [TF포착]

박헌우 2025. 3. 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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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발생해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을 지나 청송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경북 의성군 안계면 도덕리의 산 일대가 불에 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의성 산불이 더 악화하면서 산림 피해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43배 수준까지 늘어 역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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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발생해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을 지나 청송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경북 의성군 안계면 도덕리의 산 일대가 불에 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의성=박헌우 기자] 지난 22일 발생해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을 지나 청송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경북 의성군 안계면 도덕리의 산 일대가 불에 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의성 산불이 더 악화하면서 산림 피해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43배 수준까지 늘어 역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겹치며 의성 산불이 경계선을 넘어 안동 지역까지 넓혀졌고, 진화율은 다시 55%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산림 피해 면적이 1만 2699ha에 달해 단일 면적 기준으로 역대 1위인 2000년 동해안 산불(2만 3794ha)과 2위인 2022년 경북 울진·삼척 산불(1만 6302ha)에 이어 현재 역대 3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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