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김용빈 "공황장애로 경연 두려웠지만…" 우승 감동 서사 [종합]

이유민 기자 2025. 3. 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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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의 도전 끝에 빛을 본 이도, 예상치 못한 결과에 울컥한 이도 있었다.

24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톱7 기자간담회에는 3개월간의 치열한 경연을 마친 진(眞) 김용빈, 선(善) 손빈아, 미(美) 천록담을 비롯해 춘길(모세), 최재명, 추혁진, 민병주 CP가 참석해 진솔한 소회를 전했다.

이번 시즌의 주인공, 진(眞)의 영예를 안은 김용빈은 22년 차 현역 가수임에도 경연 프로그램에 처음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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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TOP7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용빈. 25.3. 24ⓒ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세 번의 도전 끝에 빛을 본 이도, 예상치 못한 결과에 울컥한 이도 있었다. 그러나 모두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은 "감사"였다.

24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톱7 기자간담회에는 3개월간의 치열한 경연을 마친 진(眞) 김용빈, 선(善) 손빈아, 미(美) 천록담을 비롯해 춘길(모세), 최재명, 추혁진, 민병주 CP가 참석해 진솔한 소회를 전했다. 6위를 차지한 남승민은 군 복무 중으로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이번 시즌의 주인공, 진(眞)의 영예를 안은 김용빈은 22년 차 현역 가수임에도 경연 프로그램에 처음 도전했다. 그는 "공황장애로 인해 경연이 두려웠다"고 고백하며, "돌아가신 할머니가 '미스터트롯'에 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3억 원의 상금을 수상한 그는 "고모와 멤버들, 팬카페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도 수고했다는 의미로 선물을 주고 싶다. 편안히 잘 수 있는 여행을 가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미스터트롯3' TOP7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가수 최재영, 천록담, 김용빈, 손빈아.  25.3. 24ⓒ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선(善)을 차지한 손빈아는 '미스터트롯' 1·2 시즌에 모두 출연했다. 그는 "목에서 피가 나도 노래하겠다는 각오로 임했다"며 "팬들과 가족을 위해 끝까지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단골집에서도 몰라보시던 사장님이 이번엔 먼저 알아봐 주셨다"며 인기를 체감했다고 말했다.

미(美)를 차지한 천록담은 R&B 가수 이정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익숙했다. 그는 "트로트를 너무 만만하게 봤다"며 "이 장르가 이렇게 어렵고 깊은 줄 몰랐다. 경연 내내 자신을 다듬어야 했고, 여기 앉아 있는 멤버들에게 많은 걸 배웠다"고 고백했다. 특히 아내와 제주도 이웃인 쿨 이제훈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도 덧붙였다.

4위에 오른 춘길(본명 김종범)은 "출연 전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팬들과의 약속을 조금은 지킨 것 같아 다행"이라며 "사실 발표 당시엔 3위에 들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5위 최재명은 "순대국밥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보통을 시켜도 특으로 나온다"며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띄웠고, 7위 추혁진은 "모든 시즌에 도전했지만 이번에 처음 톱7에 들었다. 형제가 생긴 듯한 멤버들과의 팀워크가 너무 좋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미스터트롯3' TOP7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가수 최재영, 천록담, 김용빈, 손빈아, 춘길, 추혁진, 민병주CP.  25.3. 24ⓒ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6위를 차지한 남승민은 현재 군 복무 중이라 불참했지만, 민병주 CP는 "승민이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공유됐다. 민 CP는 "현재 일본에서 준비 중인 '미스터트롯 재팬'을 포함해, 톱7이 돋보일 수 있는 스핀오프 프로그램, 한일 공동제작 콘텐츠 등을 다양하게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로를 "형제 같고, 부족한 걸 채워주는 존재"라고 표현한 '미스터트롯3'의 톱7은 개별 매력은 물론 끈끈한 팀워크까지 보여주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노래로 승부한 3개월, 그 누구도 쉬운 길은 아니었지만 톱7 모두에게 있어 이번 도전은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됐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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