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중원 공백’ 홍명보호, 요르단전은 달라질까...황인범 출전 가능+'프레시한' 새 얼굴 대기

[포포투=김아인]
중원 공백이 생긴 홍명보호가 요르단전을 앞두고 황인범 컨디션이 중요해졌다. 홍명보 감독이 '프레시'한 선수들의 출전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길지 시선이 쏠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한국은 4승 3무(승점 15)로 1위, 요르단은 3승 3무 1패(승점 12)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중요한 길목에서 분위기가 꺾인 한국이다. B조 1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 이번 3월 월드컵 예선 2연전에서 모두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FIFA 랭킹 80위 오만 상대로 밀집수비에 고전했다. 한국은 답답한 경기력을 펼치면서 황희찬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 무승부로 끝났고,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면서 계획이 꼬였다.
자칫하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현재 한국이 승점 15점으로 1위고, 뒤를 이어 요르단과 이라크가 나란히 승점 12점이다. 득실차에서 이라크가 밀리면서 3위에 있는데 만약 요르단이 한국을 꺾고 이라크도 8차전에서 팔레스타인을 이긴다면 세 나라가 승점 15점으로 같아지면서 한국이 득실차에 따라 3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일단 요르단을 먼저 잡고 9차전에서 이라크까지 제압해야 본선 조기 진출을 확정하고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오만전과 라인업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일단 이강인, 백승호, 정승현이 소집 해제를 결정하면서 가장 큰 공백이 생긴 곳은 중원이다. 다행히 오만전 결장했던 황인범이 돌아올 수 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생각보다는 좀 더 좋은 상태다. 클럽과 소통했을 때보다 더 좋은 상태다. 본인 의지도 강하다"고 전달했다.
다만 "100%라고 말하기는 당장 어렵다. 어느 시점에는 그 선수 보호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 훈련 통해서 내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 소속팀 페예노르트와 소통을 했고 어느 정도 출전 시간을 조절할 예정이라는 점을 내비쳤기에 황인범이 풀타임을 소화할지는 의문이다. 황인범 자리를 대신한다면 원두재, 이재성, 이동경 등이 가능하지만 원두재는 수비에 강점이 있고 이재성과 이동경은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깝다.
공격진 선발 구성도 달라질지 주목해야 한다.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넣던 손흥민이 밀집수비에 막히면서 침묵했다. 황희찬의 선제골이 있었지만 익숙하지 않은 우측에서는 다소 아쉬웠고, 이재성, 주민규를 활용한 호흡도 불안정해 보였다. 벤치에는 이들을 대신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엄지성, 배준호, 양현준, 양민혁, 이동경 등이 대기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새 얼굴 기용 계획에 대해 “부상자 포지션에 프레시한 선수는 몇 명 있다. 조직력이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어서 그 부분은 밸런스를 잡아서 경기 준비해야 한다”고 전달했다. 이어 “당장 (계획을)명확히 보여줄 순 없겠지만 준비되어 있는 선수들 활용할 거다. 일단 플랜이나 의도대로 가야 그런 게 가능한 거 같다. 그래도 지금 있는 선수들 중에 프레시한 선수들 활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흥민의 포지션 변화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지난 경기 득점 전 상황엔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지션 변화에 의해 득점을 했다. 다만 선수단 변화로 수비에 어려움이 있었다. 압박 강도 같은 게 전혀 발휘되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다. 그 부분도 어떤 게 가장 좋은지 꾸준히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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