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쇼 급강하뒤 솟구칠줄 알았는데 그대로…남아공서 추락사고

김수연 기자 2025. 3. 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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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곡예비행 중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뉴욕포스트와 FOX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 시각) 남아공 살다냐 베이 비행장에서 열린 에어쇼 도중 임팔라 마크 1 기체가 곡예비행을 펼치다 갑자기 추락했다.

에어쇼 주최 측은 "조종사 제임스 오코넬이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체는 남아공에서 제작한 항공기로 현역 비행을 은퇴하고 에어쇼 용도로 사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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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Debbie El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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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곡예비행 중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뉴욕포스트와 FOX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 시각) 남아공 살다냐 베이 비행장에서 열린 에어쇼 도중 임팔라 마크 1 기체가 곡예비행을 펼치다 갑자기 추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당시 관람객들은 “비행기가 급하강하다 다시 솟구치는 곡예비행을 예상했으나 그대로 지면과 충돌해 거대한 불길에 휩싸였다”고 증언했다.

에어쇼 주최 측은 “조종사 제임스 오코넬이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우 숙련되고 존경받는 조종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오코넬은 탈출을 시도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체는 남아공에서 제작한 항공기로 현역 비행을 은퇴하고 에어쇼 용도로 사용돼 왔다. 임팔라는 수년 동안 에어쇼에서 공연하지 않아, 이번 에어쇼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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