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전남친까지 등판 “김새론, 가족들 무관심에 처지 비관” 주장

이민지 2025. 3. 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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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새론 전 남자친구까지 등장했다.

K씨는 고 김새론이 가족들의 무관심 때문에 힘들어하며 처지를 비관했다고도 주장했다.

K씨는 "가족들 누구도 김새론이 뉴욕남자와 결혼한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그만큼 딸과의 소통이 거의 없었다는 반증 아닌가. 그런데 연을 끊다시피 관심을 주지 않다가 세상을 떠나고 없는 지금에 와서 수년전 유명 배우와의 교제했던 사실을 들춰내는 것은 다른 의도나 목적이 있지 않고는 설명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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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故 김새론/뉴스엔DB

[뉴스엔 이민지 기자]

고(故) 김새론 전 남자친구까지 등장했다.

더팩트는 3월 25일 고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 K씨와의 인터뷰를 단독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K씨는 고 김새론의 사망이 배우 김수현 때문이 아니라 연초 미국에서 결혼한 '뉴욕 남자' A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고 김새론은 결혼 직후 힘든 시간을 K씨와 소통하며 의지하려 했고 이를 알게 된 A씨가 김새론의 휴대폰을 빼앗아 감시하는 등 폭언을 일삼았다는 것. 이 과정에서 고 김새론이 정신적인 혼돈을 거듭하며 자해를 수차례 시도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K씨는 고 김새론이 가족들의 무관심 때문에 힘들어하며 처지를 비관했다고도 주장했다. 2024년 김새론이 응급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가족들은 연락을 받고도 나타나지 않았고 K씨가 병실을 지켰다는 것.

K씨는 "가족들 누구도 김새론이 뉴욕남자와 결혼한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그만큼 딸과의 소통이 거의 없었다는 반증 아닌가. 그런데 연을 끊다시피 관심을 주지 않다가 세상을 떠나고 없는 지금에 와서 수년전 유명 배우와의 교제했던 사실을 들춰내는 것은 다른 의도나 목적이 있지 않고는 설명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K씨는 자신의 제보와 증언의 신빙성을 담보하기 위해 사실확인서까지 작성했다.

앞서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김새론의 뉴욕 결혼설이 나왔을 당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우리는 새론이가 결혼했다는 사실은 들은 적도 없고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한편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15세부터 21세가 될 때까지 6년간(2015년~2021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새론이 소속사 측으로부터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등 7억원에 대한 변제를 압박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 씨와 김새론 씨는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 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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