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연금개악 합의해준 與권성동 비판은 왜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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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향해 "얄팍한 정치 4인방이다. 여태 뭐 하시다 이제 와서 웃기고들 계시는 건가"라고 힐난했다.
박 전 의원은 "한 전 대표의 연금 모수개혁을 향한 이른바 '청년독박' 선동을 봤다"며 "거기에 이 의원은 유승민·안철수·한동훈을 향해 '연금개악 저지연대'를 하자 부르짖더라"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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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향해 "얄팍한 정치 4인방이다. 여태 뭐 하시다 이제 와서 웃기고들 계시는 건가"라고 힐난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책임한 선동으로 연금개혁 판을 엎으려는 얄팍한 정치 4인방을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의원은 "한 전 대표의 연금 모수개혁을 향한 이른바 '청년독박' 선동을 봤다"며 "거기에 이 의원은 유승민·안철수·한동훈을 향해 '연금개악 저지연대'를 하자 부르짖더라"라고 비꼬았다.
이어 "이분들은 모두 지금 윤석열 여당의 당대표를 했거나 여당의 대선주자가 되고자 하는 책임 있는 정치인들"이라며 "연금개혁 필요성이 제기될 때 청년들을 위한 대안을 준비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의 과정에는 침묵모드이다가 이제 와서 무책임한 거짓 선동으로 편하게 20·30 청년 세대 표만 빨아들이려는, 그야말로 얄팍한 정치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의원은 "86세대만 꿀 빤다는 선동과 달리 실제 우리 사회에 노후 준비가 된 중장년층은 별로 없다"며 "이들의 노후 준비를 흔들면 흔들수록 청년층의 부양 부담도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전 대표를 향해 "조삼모사도 이런 조삼모사가 없다"며 "대안 제시도 없이 판을 엎자는 거부권 이야기를 앞세우는 걸 보면 생각이라는 게 있기나 한지 궁금하다. 아직도 검사하듯 정치하려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번 연금개혁안이 거부권을 행사할 정도의 개악이라고 치자. 책임이 있다면 민주당을 욕할 게 아니라 먼저 그 정도 되는 엉터리 법안을 합의해 준 권성동 원내대표 이하 집권여당 지도부부터 탄핵해야 책임있는 자세 아닌가"라며 "왜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은 한마디도 못 하나"라고 저격했다.
아울러 "한동훈·안철수·유승민·이준석 '연금개악'을 말하는 정치인들 모두 별반 다르지 않다"며 "대통령 후보였거나 후보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협상 과정에서는 뭐 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광분하나"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무책임 4인방의 정치 행태는 청년들의 불안을 달래줄 생각은커녕 불만을 증폭시켜 정치적 이득만 챙기려는 진짜 나쁜 정치의 전형"이라며 "한마디로 진짜 웃기고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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