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證 “파미셀, 공장 증설로 대규모 수요 대응 본격화... 목표가 상향”
DS투자증권은 25일 바이오·전자소재 전문기업인 파미셀에 대해 생산 능력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파미셀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1570원이다.

이날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가속기와 5G용 네트워크 장비 등에 필요한 경화제와 레진 수요 증가를 반영해 파미셀이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파미셀은 3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제3공장을 짓는다고 공시했다. AI 첨단 산업 소재와 의약품 원료물질 등 대규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기존 1·2 공장 전체 부지의 1.75배 규모로, 파미셀은 내년 9월까지 제3공장의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고품질 제품은 공급사 이원화가 쉽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파미셀이 전자재료용 소재를 공급하는 두산 전자 BG(비즈니스그룹)가 엔비디아 차기 AI칩 루빈의 단독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사실상 엔비디아에 대한 단독 공급 가능성이 크다”며 “두산 측에서 이원화 움직임이 전혀 없는 것이 이번 파미셀의 증설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장 증설은 내년 양산이 예정된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인 루빈을 양산하고 내달부터 시작되는 AI용 맞춤형 반도체(ASIC) 양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란 게 김 연구원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ASIC 관련 양산과 엔비디아의 ‘블랙웰 울트라’ AI 반도체 생산에 따른 주문 증가로 파미셀은 현재 3교대로 최대 생산 능력을 완전 가동 중”이라고 부연했다.
DS투자증권은 이번 증설이 반영되는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8.2%, 22% 상향 조정했다. 루빈 물량과 ASIC 추가 고객 확보 여부에 따라 추정치는 상향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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