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눈물, ‘돌싱 남편’ 전처 등판? 불륜 루머 정면 돌파 (동상이몽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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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눈물, ‘돌싱 남편’ 전처 등판? 불륜 루머 정면 돌파 (동상이몽2)[종합]

연기자 최여진이 예비 남편을 둘러싼 루머에 정면 돌파한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2’(이하 ‘동상이몽2’) 말미에는 새 운명 부부로 최여진과 예비신랑의 합류가 예고됐다.

지난해 8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7살 연상의 돌싱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발표한 최여진. 당시 그는 예비신랑에 대해 계절 스포츠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남성이며 운동을 하다 알게 됐고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내왔다고 밝혔다.

애칭은 ‘아저씨’. 최여진은 “운동하러 왔고 내 삶을 즐기러 왔는데 오버해서 귀찮게 하면 싫으니까 처음에는 선을 그었다. 그런데 친구로 지내면서 같이 여행도 다니다 보니까 너무 사람이 괜찮더라. 유머 코드, 음식 스타일, 취미 등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더라. 내 ‘키다리 아저씨’”라며 “오랜 시간 많은 일을 겪고 운동을 함께하다 보니까 내 삶에 스며들면서 나를 숨 쉬게 하는 ‘산소 원자’ 같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예쁘게 사랑을 키워온 최여진은 올해 1월 김숙의 유튜브 채널에 남자친구와 동반 출연했다. 23일에는 정식으로 ‘동상이몽2’ 합류 소식이 알려졌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최여진과 예비신랑의 과거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뜻밖의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2020년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 이미 동반 출연했던 바. 예비신랑이 이혼하기 전 시점으로 그의 전처도 함께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최여진은 남자친구와 그의 전처를 “아빠 엄마 같은 분”이라고 표현하며 친분을 자랑했다. 특별한 일정이 없을 때는 이들 집에 머물며 일을 돕고 수상스키를 즐기며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최여진의 예비신랑이 ‘온앤오프’ 속 남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이들의 관계에 의문을 제기했다.

‘동상이몽2’ 측은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말을 아낀 가운데 24일 방송에서는 이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듯한 장면이 그려졌다. 최여진이 예비신랑의 전처로 추측되는 여성과 통화하는 장면도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여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0년 방송했는데 이상하다. 처음으로 여러분에게 정식으로 소개하는 것 같다. 이 남자와 결혼하려고 한다”고 소개하며 “이 분과의 연애를 시작한 것에 있어서 악성 댓글이나 안 좋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진 캠핑 장면에서 최여진이 “봄이 오면 결혼해야지”라고 말하자 예비신랑은 “너무 고마운데 너무 미안하다. 나 때문에 불편한 오해도 받았지 않냐. 내가 아니었으면 오해받을 일도 없었을 텐데”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예비신랑의 전처로 추측되는 여성과의 통화도 공개됐다. 여성은 “안 그래도 어제 동생이 유튜브에 이상한 거 떠다닌다고 뭘 보냈다. 언니도 봤겠다. 속상했겠다. 뭐 그렇게 말들이 많아. 내가 증인인데, 내가 아니라는데”라고 위로했다.

마지막에는 스키장 프러포즈도 이어졌다. 예비신랑이 “앞으로 남은 시간을 함께해 줄래?”라고 청혼하자 최여진은 눈물을 흘리며 환하게 웃었다.

최여진과 예비신랑의 이야기는 31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