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 회장, 한경협 ‘AI 혁신위원회’ 초대 위원장 취임

허태수 GS 회장이 오늘(25일) 한국경제인협회 'AI 혁신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AI 혁신위원회'는 한경협이 AI 기술 혁신과 도입 확산을 위한 정책 발굴을 목적으로 기업과 전문가들로 새로 꾸린 위원회입니다.

정책, 기술개발‧확산, 인재‧인프라, 거버넌스‧표준, 미래성장의 5개 분과로 운영됩니다.

허태수 회장을 위원장으로,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김성은 HDC랩스 대표 16명의 운영위원, 이경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유창동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등 7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합니다.

한경협은 위원회를 통해 ▲ AI 기술 혁신 및 도입 확산 ▲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등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국가AI위원회와의 협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AI 혁신위원회 출범 회의 개회사에서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은 인공지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광범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AI 기본법 제정,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중심의 지원 등이 논의되고 있지만 국내 AI 산업은 아직 태동기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AI 혁신위원회는 산업계와 학계, 정책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AI 정책논의를 이끄는 것은 물론이고 기업이 AI를 적극 활용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허 회장은 초대 AI 혁신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과 재계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제안하고,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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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